송파구, 주민과 자전거 타고 자전거도로 점검

지역내일 2016-04-07
서울 시내 자치구 중 가장 긴 자전거도로(128.4km)를 보유한 송파구가 자전거 이용이 늘어나는 시기를 앞두고 주민과 함께 자전거도로 점검에 나선다. 주민들은 자전거 이용에 불편한 점을 찾고, 자전거도로 개선에 대한 아이디어도 제시하게 된다.
 송파구는 관내 자전거도로를 비롯해 보관대, 공기주입기 등 자전거 이용편의시설의 불편·위험요소를 찾아내는 ‘두 바퀴 패트롤’을 운영한다.
올해 처음 운영되는 ‘두 바퀴 패트롤’은 주민 2명, 구청 직원 3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돼 월 2회 자전거를 타고 순회하며 ?자전거도로 파손 ?노면표시 불량 ?안전표지판 훼손 ?공기주입기 작동여부 등을 점검한다. 또한 점검이 아니더라도 평소 ?자전거 이용 시 불편사항을 접수하고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홍보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한편 구는 지난달 말부터 해빙기 자전거도로 특별점검을 진행, 도로 금이나 깨짐 등 점검 시 파손이 발견된 112m를 정비 중이다.
 점검과 함께 겨울동안 눈·먼지 등에 덮인 자전거보관대 5536개소와 안전표지판 276개를 세척하고, 부서지거나 넘어진 시선유도봉 50개 및 공기주입기 10대도 정비했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보도 울타리 등에 방치돼 보행을 방해하고, 미관을 저해하는 방치 자전거 157대에 수거 예고장을 붙이고, 38대는 현장에서 수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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