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동 플라워 & 리빙 소품 숍 ‘hygge(휘게)’

두근두근 꽃의 유혹에 가슴이 설레다

지역내일 2016-02-26

정자동 하이마트 뒤편에서 우연히 발견한 보석 같은 플라워 숍 ‘휘게’. 살랑살랑 봄바람을 불어넣는 이름 모를 꽃들은 저마다의 향기와 고혹한 자태로 ‘안구정화’는 물론 감춰두었던 여심(女心)까지 들춰낸다.
3개월 전 오픈한 이곳 매장은 꾸민 듯 꾸미지 않은 자연의 멋이 가득하다. 사랑하는 가족이나 친구, 또는 혼자서 보내는 소박하고 아늑한 시간을 의미하는 덴마크어 ‘hygge’라는 상호와 잘 어울리는 매장에는 내추럴 스타일의 꽃과 식물이 가득하다.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한 선물로만 여겼던 꽃이 생활공간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모습은 내 공간에 들여놓고 싶은 욕심까지 들게 한다. 

꽃

‘휘게’에는 독특한 색감과 모양을 자랑하는 수입 꽃과 다육식물들, 식물의 멋을 더해주는 다양한 화기와 테라리움, 그리고 적은 비용으로 분위기 전환을 할 수 있는 핫 아이템인 리빙 소품들이 준비되어 있다. 기하학적 무늬의 ‘와이어 오너먼트’, 독특한 조명과 가위 등 박미혜 대표가 직접 선별한 일본 소품들은 꽃과 함께 눈을 호강시켜준다.
무엇보다 자주 꽃 시장과 농장에 들러 가장 싱싱하고 좋은 꽃들을 선별해오는 것에 많은 신경을 쓴다는 박 대표. 이런 열정으로 선보이는 좋은 꽃들은 오래 볼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합리적인 가격까지 선사한다. 꽃과 식물, 그리고 예쁜 물건들로부터 힐링과 위안을 얻었으면 하는 바램을 담아 받는 사람의 연령, 성별, 기호에 최대한 맞춰 제작되는 이곳의 꽃은 받는 사람과 주는 사람 모두의 만족을 얻고 있다. 미리 주문하면 10% 할인의 기회까지 주어지니 놓치지 말자.
이외에도 초보자들도 쉽게 꽃을 즐길 수 있는 기본적인 과정으로 진행되는 취미 반, 시즌에 맞춘 원데이 클래스, 인공 소재를 배재하여 자연에 있는 모습 그대로의 꽃꽂이를 지향하는 프렌치 과정을 배울 수 있어 꽃의 매력을 느끼고자 하는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있다.


위치: 분당구 불곡남로 10
문의: 031-717-4359


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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