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 지원을 받게 될 올해 교육경비보조사업이 지난 15일 결정됐다. 안산시는 시청 상황실에서 안산시 교육발전위원회 회의를 열고 올해 814개 사업에 대한 교육경비보조금 140억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선정된 주요사업들은 시설사업으로 유치원 환경개선 및 교재·교구 지원 64개 사업 4억3천7백만원, 학교 급식실 개선 2개 사업 9억3천만원, 화장실 개선 5개 사업 23억6천만원, 기타 시설사업 분야 54개 사업 46억1천만원 등을 선정했다.
학현초등학교 천정형 냉난방기 설치, 별망중 다목적 체육관 건립, 성포중 시설 현대화 사업 동산고 천정 교체공사 등 시설개선 사업으로 선정돼 지원금을 받게 된다.
교육프로그램을 위한 지원금도 대폭 확대됐다. 교육복지증진 사업 13개 사업 3억9천만원, 초등 돌봄교실 54개 사업 3억9천7백만원, 특수교육 지원 40개 사업 2억1천6백만원, 방과후 프로그램 147개 사업 11억1천5백만원, 예절교실 54개 사업 3억원, 다문화 60개 사업 7억7천2백만원, 특성화 프로그램 46개 사업 4억1천1백만원, 토요방 과후 53개 사업 4억3천1백만원, 기초학력지도 34개 사업 2억9천만원, 기타 학교폭력예방 36개 사업 2억7천4백만원 등을 결정했다. 특색 있는 교육프로그램으로는 양지중학교 성우교실, 3D 프린터 교육이 눈에 띄며 단원중학교는 지원금으로 천체망원경을 구입하게 된다.
올해는 전년도와 비교하여 시설사업을 줄이고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사업의 비중을 0.5% 가량 늘렸다.
올해 교육경비보조금 대상사업 선정기준은 안산시와 안산교육청의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최근 3년 이내 교육경비 지원 실적, 시책사업 여부, 학교에서 제출한 우선순위를 고려했다. 특히 대규모 신규시설 사업은 지양했으며 1학교 1개 사업 지원을 원칙으로 했다.
안산 교육발전위원회는 후순위 13개 사업을 선정하여 사업기간 내에 정산잔액반납이나 포기사업으로 발생하는 가용예산을 즉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하혜경 ha-nul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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