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기한의원> 차진아 원장과 함께하는 피부질환 극복 프로젝트- ­여드름

단순 피부질환 아닌 여드름, 몸속 근본원인 해결해야

지역내일 2015-12-28

겨울방학이 다가오고 있다. 방학은 부족했던 학습을 보완하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그동안 학업부담으로 소홀히 했던 건강을 챙기기에도 적기. 특히 청소년기에 주로 생기는 여드름은 자칫 흉터가 남을 수 있으므로 제대로 된 치료가 요구된다. 생기한의원 일산점 차진아 원장은 “여드름은 피부에 나타나는 질환이지만 몸 속 원인을 다스리는 근본치료를 실시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과도한 피지분비 막고 배출 잘되도록 하는 것이 관건

 피지선이 많이 모여 있는 얼굴, 두피, 목, 가슴, 등, 어깨 부위에 주로 발생하는 피부질환인 여드름은 크게 화농성 여드름과 면포성 여드름으로 나눈다. 화농(농포)성 여드름은 곪아서 피부 내부에 고름이 생기고 염증이 심화된 상태로 흉터가 남을 수 있어 가급적 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다. 면포성 여드름은 비염증성으로 좁쌀 같은 알갱이가 피부에 돋아나는 것으로 좁쌀 여드름이라고도 부른다.
 화농성 여드름은 피지가 과다하게 분비돼 생기는 것으로 호르몬 분비와 연관이 있으며 P.아크네스 균 등 세균들도 원인이 된다. 면포성 여드름은 피지 배출이 원활하게 되지 못해서 생기는 것으로 한방에서는 몸의 배설 기능이 떨어져서 발생한다고 설명한다.
 이에 따라 피지가 과다하게 분비되지 않도록 하고(화농성), 피지가 생기더라도 배출이 잘 되도록(면포성) 하는 것이 치료의 키포인트다.


몸속 근본 원인 다스려 재발 방지하는 것에 치료 초점 둬
 한방에서는 여드름 또한 단순한 피부병이 아닌 체질적인 문제와 몸속 장부 기능의 부조화 등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보고 이의 치료에 초점을 둔다. 근본 원인을 다스려야 재발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불긋불긋 튀어나오는 화농성 여드름의 원인은 습열(濕熱)로 인한 것.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는 원인은 몸속에 과도한 습(濕)이 생겨서, 또 염증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이를 다스리는 치료에 중점을 둔다. 이에 따라 먼저 한약과 약침 등으로 청열조습(淸熱燥濕), 즉 내부의 열을 내려주면서 습한 기운을 말려 주어 피지분비를 줄이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치료를 시행한다. 염증을 유발하는 P.아크네스균 또한 습하고 더운 환경을 좋아하므로 청열조습을 통해 세균 번식을 막는 몸속 환경을 조성한다.
 피지가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해서 생기는 면포성 여드름은 과로나 수면부족 등으로 모세혈관에 에너지가 제대로 가지 못해 발생한다. 피부 표층에서 노폐물을 배출해주는 모세혈관의 기능이 떨어질 때 발생하므로 혈의 기운을 더해주고(보혈) 폐를 촉촉하게(윤폐) 해주는 치료에 들어간다. 또 진액 보충을 통해 건조한 피부에 윤기를 더해준다.
 
흉터 예방 고려하고 피부 재생 돕는 다양한 한방 치료
 화농성 여드름은 염증과 붉은 자국으로 치료이후에도 흉터가 남기 쉽다. 생기한의원에서는 이러한 화농성 여드름의 경우 흉터예방까지 고려한 치료를 진행한다. 염증을 미리 꺾는 청열조습을 통해 흉터의 원인이 되는 붉은 자국이 올라오지 않도록 예방한다. 차 원장은 “청소년기는 특히 피지 분비가 왕성한 시기이므로 염증을 가라앉히는 치료에 중점을 둬 흉터의 원인을 예방한다”고 설명한다.
 화농성 여드름의 경우 붉게 올라오는 염증을 참지 못하고 본인이 짜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자칫 진피층의 영구 손상을 가져와 깊게 패인 흉터가 생길 수 있으므로 절대 금물. 모공벽이 손상을 입지 않도록 숙련된 의료진에 의해 여드름 압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생기한의원에서는 여드름 압출 부위에 약침과 넓어진 모공과 염증이 발생된 피지선에 침 치료를 통해 염증을 빨리 가라앉힌다. 또한 약침과 광선치료, 한방 팩, 한방 외용제(연고) 등으로 피부의 재생을 돕는다.
 차 원장은 마지막으로 “여드름은 적어도 3개월 동안 주 1~2회 꾸준히 치료를 받아야 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무엇보다 끈기를 가지고 치료에 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도움말 생기한의원 일산점 차진아 원장
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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