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희생자 기리는 기금으로 청소년 동아리 활동 돕는다

안산희망재단 ‘416T.O.P청소년기금‘ 총 11개 동아리 940여만원 지원

지역내일 2016-05-13

안산희망재단은 지난달 30일, ‘416TOP청소년기금’의 기금전달식을 진행했다. ‘416 TOP청소년기금’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YMCA 동아리 ‘T.O.P아카데미’의 회원들과 모든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조성되었으며, 지역 공익활동을 수행하고자하는 청소년 동아리를 지원하기 위한 기금사용되고 있다.
작년에 이어 2회째 진행된 이번 공모는 ‘416TOP청소년기금 운영위원회’에서 공익성, 자치성, 활동의 능동성과 예산검토 등의 심사를 통하여 선정됐다. 부곡고등학교 나눔을 실천하는 무리들, 초지고등학교의 푸드림, 고잔고등학교 도담도담 등 총 11개 동아리들가 총 940여만 원의 지원을 받아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금

안산 희망재단 관계자는 “요즘 고등학생들이 학업에만 치우쳐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활동이 생소할 것이란 우려와는 달리 각 동아리들은 재능기부활동, 환경캠페인, 멘토링활동, 위안부문제와 반전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활동 등 다양한 계획서를 선보여 심사위원들을 감탄하게 했다.”고 평가했다.
작년에 이어 기금을 지원받게 된 동아리 학생들은 “선배들의 활동이 큰 반응을 얻었다. 활동내용은 다르지만 우리도 그에 못지않게 열심히 활동하여 더 발전되어 가는 동아리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혀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안산희망재단 강신하 감사(안산YMCA 이사장)과 안산교육지원청 김안나 팀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매우 뿌듯하고 자랑스럽다. 지속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애정 어린 격려를 전하며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후원을 요청했다.
기부 및 후원문의 안산희망재단 사무국 : 031-411-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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