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안산덕성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은 아동 안전지도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안산시청 여성가족과의 도움으로 진행된 이 행사는 학교 주변 지역사회 안전 환경 조성 및 아동 성폭력 근절을 위해 전문가와 학생이 함께 참여했으며 제작한 ‘아동 안전 지도’를 통해 알게 된 정보를 전교생과 공유함으로써 범죄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덕성초등학교 학생들은 안전지도 만들기에 앞서 성폭력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성폭력을 예를 들어 설명한 후 학교 주변 위험한 장소를 사진으로 촬영해 보여 주었다.
이어 삼삼오오 짝을 지어 학교 주변을 탐색하러 나간 아이들은 위험한 곳, 안전한 곳, 표지판, 안전지킴이집 등을 꼼꼼히 살펴보면서 메모하고 사진 찍기 활동을 펼쳤다.
학생들은 “우리 학교 주변에 이런 곳이 있는지 모르고 있었는데 돌아다니면서 보니 사각지대나 위험한 곳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았고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접 돌아다니면서 찾아보고 조사를 해 볼 수 있어서 너무나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안산덕성초등학교 이우창 교장은 “안전지도 제작 교육을 통해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를 구축하고, 모든 학생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자”고 당부했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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