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초교가 수원시장기 초․중학교 야구대회 초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20여년 전통의 백마초 야구부는 이번 우승으로 다시 한 번 전국 톱클래스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게 됐다. 2위, 3위는 여러 번 했지만 10여 년 만에 따낸 이번 우승은 백마초 야구부에게 더욱 의미 있는 일이다.
백마초 야구부는 지난 11일 예선 첫 경기 성남 서당초에 패했으나 8강 경기에서 설욕전에 성공했고, 이어 4전 전승으로 준결승에 진출해 안산 삼일초를 15대 7로 이겨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수원 신곡초와 결승전에서 진검승부 끝에 우승 트로피를 따냈다.
맹일혁 감독은 “그동안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지도했던 게 실력 향상에 큰 힘이 된 것 같다. 인원이 얼마 되지 않은 단점이 오히려 선수들의 결속력을 더욱 높였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맹 감독은 “현재 11명인 선수들이 자신의 꿈을 위해 훈련을 하고 있다. 야구 선배로서 올바르고 건강한 야구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 부모님을 비롯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시는 교장 선생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