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맘때쯤이면 중교로에는 하얀 이팝꽃이 짙은 향기를 내뿜는다. 그리고 중교로 토요문화마당이 열린다. 대전 중구는 30일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중교로 차없는 거리 토요문화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구는 매월 마지막 토요일 중구보건지소네거리부터 으능정이네거리에 이르는 450m 구간을 차없는 거리로 운영하고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펼친다.
올해 첫 토요문화마당이 열리는 30일에는 거리공연(버스킹)이 주요 행사이다. 컨트리, 포크, 어쿠스틱밴드, 힙합, 발라드, 재즈, 아카펠라 등 강렬하고 때론 감성을 자극하는 선율이 4월 첫 무대를 꾸민다.
거리공연을 비롯해 행사장 곳곳에서는 국제벼룩시장과 홈메이드‧퀼트 등 아트프리마켓, 미술작품 전시, 청년 벼룩시장 등이 함께 펼쳐진다.
한편 2014년 처음 열린 중교로 토요문화마당은 3년차를 맞으며 시민들을 위한 문화예술행사로 정착되고 있다. 올해도 매월 테마별로 예술인 축제, 락페스티벌, 마임축제, 물총축제 등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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