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6, 아동 영어에서 탈출하기

지역내일 2016-04-28 (수정 2016-04-28 오전 11:47:39)

6이 되면 습득이 아닌 학습으로써 영어를 시작해야 합니다. 단순한 경험이 아닌 학습을 위해서는 단계별로 분명한 목표와 올바른 접근방법이 있습니다. 입시를 포함한 평생학습을 위해 의미 없는 시간을 절약하고 비뚤어진 방식을 바로 세워야 할 때입니다.




 




영어체험이 아닌 학습으로 전환해야




유치원부터 초6까지 대략 10년을 배운 학생이 초6부터 1년 배운 학생보다 영어를 못하는 학생을 가끔 봅니다. 이것은 영어공부에 꼭 필요한 단계별 학습법을 외면한 채, 일찍 영어에 노출하면 쉽게 영어가 습득될 수 있다고 착각했기 때문입니다. 만일 내 아이가 학원은 흥미 있게 다니는데 미리 예습 하고 배운 내용에 대해 숙제와 복습을 하지 않고 있다면 영어를 ''학습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중학교를 앞둔 이 시기에 가장 역점을 둘 것은 올바른 학습습관을 확립하고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입니다. 13세가 되면 언어학습 회로에 있어 뇌구조의 변화가 생기는 시기입니다. 아동기 때와는 달리 흥미와 자극만으로는 학습이 이루어지지 못합니다. 정확한 접근방법으로 낭비와 시행착오를 줄이고, ‘진짜 영어실력을 도모해야 합니다. 중학교는 물론 이후 대입과 취업의 결정적 무기가 되는 영어실력을 높이는 방법이 지금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각 영역에 대한 학습원칙




그 전략의 첫 번째는 소리를 익히라는 것입니다. 발음기호를 제대로 익히는 것은 기본입니다. 스스로 사전을 찾아 발음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소리(듣기)에 대한 공포가 없어집니다. 단어 공부할 때도 꼭 소리와 더불어 암기해야 합니다. 둘째, 문법에 관심을 갖되 어려운 개념의 이해보다는 회화에서 사용되는 모범적인 문장을 암기해야 합니다. 또 그 암기된 틀을 활용, 다양한 문장들을 만들어 봐야 합니다. 셋째, 독해는 수준설정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어휘나 이해수준을 벗어난 내용은 금물입니다. 그래야 단어에 크게 얽매이지 않고 글의 전체내용을 이해하게 되며, 흥미를 잃지 않는 예습이 가능해 집니다. 그리고 영어의 독해력은 국어의 독서력과 높은 상관성을 가지므로, 다양한 주제의 책을 많이 읽은 학생이 최후에는 승자가 됨을 잊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필 영어학원 정 일홍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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