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과중한 일상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어깨 결림, 목 통증은 누구나 달고 사는 고질병이 아닐까. 그러다보니 일산만 해도 마사지 숍이 한 건물 안에 몇 개씩 들어 서있는 경우도 많다. 마사지 숍들이 들어섰다 곧 폐업을 하는 사례가 흔한 업계의 춘추전국시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승승장구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곳이 있다. 마사지 좀 받아봤다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이미 입소문이 자자한 ‘약손 마사지’(대표 한경식)가 그곳이다
한 차례 실패가 오히려 성장의 디딤판으로
약손 마사지는 일산의 아주 작은 숍에서 시작해 현재 일산에 3곳, 강남에 2곳(강남 추가 1곳 상반기 중 오픈 예정)의 대형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올 상반기 중 강남에 한 곳을 더 오픈할 예정이다.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다음카페 검색 1위로 회원 수 2만7,500여 명에 이를 정도로 명품 마사지 숍으로 성장한 ‘약손 마사지’. 30여 년 마사지 경력의 한경식 원장은 그 노하우를 이제 5개 지점의 직원들에게 그대로 전수해 친절과 봉사로 고객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의 약손마사지로 자리 잡기까지 탄탄대로만 걸어온 것은 아니라는 한 원장. “당시에는 힘든 고통이었지만 그때의 실패경험이 지금 성장의 디딤판이 됐다”라고 한다. 한 원장은 10년 전 전세로 입주한 건물주가 부도가 나면서 한 푼도 건지지 못한 채 쫓겨났다. 고객들로부터 마사지 실력을 인정받고 막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던 때였다. “기가 막혔지만 시름에 빠질 여유가 없었죠. 부도난 지 2개월 만에 빚을 얻어 가게를 냈어요. 그곳에서 정말 하루도 쉬지 않고 거의 종일 가게에 있다시피 하면서 한 분의 고객에게도 정성을 다했습니다.” 가게에서 지내다시피 하던 고생 끝에 2007년 6월에 현재의 일산1호점으로 넓혀가게 됐고, 10여 년 만에 전국에서뿐 아니라 외국관광객들 사이에서도 손꼽히는 마사지 업계로 성장했다.
스포츠마사지+전통마사지+척추교정까지 3단계에 걸친 프로페셔널한 손맛
마사지가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신다면? 일단 약손 마사지의 프로페셔널한 손맛을 한번 경험해보시길. 기존의 마사지가 근육 위주의 마사지라면, 약손 마사지는 혈과 기가 흐르는 내부 통로인 경락, 그리고 뼈와 인대 사이의 근막을 다년간 숙련된 손으로 자극해 각 부분의 통증을 제거하는 한 차원 높은 마사지다. 한 원장은 “약손 마사지는 스포츠 마사지에 전통 마사지, 척추 교정까지 3단계에 걸친 업그레이드된 마사지라고 보면 된다”라며 “다이어트와 같은 체형관리 보다는 통증을 완화하기 위한 노하우를 익힌 최소 5년 이상 경력의 전문 스탭들이 마사지해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라고 한다.
또 하나, 약손 마사지의 특징은 하나로 정형화된 마사지가 아니라는 것. 실제로 약손 마사지의 코스를 살펴보면 그 내용을 정확히 알 수 있다. 약손 마사지는 전문 관리사가 고객의 통증이나 증상을 진단하고 족욕으로 시작해 정통 지압, 스포츠 마사지, 약손 비법, 경락 발 마사지, 스트레칭으로 마무리된다. 한 원장은 “한서 차이가 뚜렷한 지역에 사는 한국 사람들은 더운 지방에 사는 사람이 느끼는 통증과는 다르다. 따라서 한국 사람에게 적당한 마사지는 외국의 마사지와는 케어하는 기법 자체가 다르다. 약손 마사지는 기존의 방식과는 달리 부드러우면서도 자극이 확실해 통증에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한다.
마사지 관리사들의 워너비 직장 ‘약손 마사지’
30년 전 처음 마사지를 한 고객이 무척 시원해 하고 효과가 있음을 느꼈을 때 이 일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됐다는 한 원장. 이후 지금까지 어려운 고비를 넘기도 했지만 오직 성실과 신뢰 하나만 믿고 달려왔다고 회고한다. “휴일 없이 바쁘게 살았으니 이제는 좀 시간적으로 여유를 가지고 전면에 나서기보다 뒤에서 직원들이 성장하도록 돕고 그들에게 비전을 주는 역할을 해야지요.”
한 원장은 마사지 기술도 중요하지만 마사지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으려면 무엇보다 ‘사람’이 핵심이라고 한다. 마사지는 기계가 아닌 사람의 손으로 해야 하고 그 기술은 많은 경험과 노하우가 쌓여야 하기 때문이다. 이직률이 높은 이 업계에서 능력 있는 직원이 한 곳에서 오래 근무할 수 있으려면 안정적인 생활보장과 일에 대한 자부심, 비전을 갖도록 해주어야 한다고. 그런 경영마인드로 100% 한국인 직원을 고용해 회사처럼 평직원부터 주임, 팀장, 실장, 총괄 매니저까지 조직화하고 승진 기회도 마련했다. 또 직급에 따라 호봉과 간부수당도 따로 책정해 장기근무자에게 확실한 보상을 하는 등 직원복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약손마사지의 이직률은 업체 평균치의 1/10에도 못 미칠 정도로 장기 근속자가 많다.
“직원들의 사기 진작이 곧 고객을 위한 감동서비스로 돌아오고 결국은 저와 직원 모두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 원장은 앞으로 후배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자신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한다.
문의 강남점 02-3288-8786 / 강남역점 02-523-8883 / 웨돔점 031-904-8688 / 라끄빌점 031-900-8998 / 라페점 031-819-8188 / 다음카페 http://cafe.daum.net/hankyung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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