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은 유전적 요인이 잘 밝혀진 암의 하나로, 직계가족 및 형제자매들에서 유방암 환자가 2명 이상이라면 보다 전문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유방암 환자의 30% 정도에선 이런 위험인자와 상관없이 발병되고 있어 모든 여성이 유방암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유방암은 40~50대에 가장 많이 나타나고 20~30대 비율도 점점 늘고 있는 추세지만, 다행히 자가 검진이나 정기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면 95%이상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유방암 조기발견, 왜 중요할까? 0~1기 생존율 99~98.2%
수원 아름다운향기유외과 권수범 원장은 “한국유방암학회가 4만 6000명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후 5년 생존율을 조사한 결과 0기에서 99%, 1기 98.2%, 2기 91.7%, 3기 68.2%, 4기 30.5% 순으로 암의 심한 정도가 높을수록 생존율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조기에 발견할수록 완치될 확률이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아직은 유방검진으로 발견된 유방암 비율이 증상을 통해 발견된 유방암보다 적은 편이긴 하지만, 조기발견만 한다면 병기도 낮고, 유방 전체 절개보다 부분 절개할 수 있는 비율도 높아진다. 혹시 전체 절개를 한다고 하더라도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된 유방암이 유방의 모양을 복원할 수 있는 가능성도 더 높기 때문에 유방암 검진은 유방암 예방을 위해서 꼭 챙겨야 한다.
유방암 조기발견을 위한 세 가지 실천방법
Ⅰ유방 자가 검진_ 유방암은 스스로 확인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질병 중 하나다. 자가 검진 만으로 유방암을 정확히 진단할 수는 없지만 이를 통해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특히 우리나라 여성은 유방이 작고 섬유조직이 많아 유방을 스스로 만져 진찰해보는 자가 검진이 경제적이며 효과적일 수 있다. 폐경 전 여성이라면 매달 생리가 끝난 후 약 1주일 뒤에, 폐경 후 여성은 매달 1일에 유방과 겨드랑이를 만져보고 젖꼭지를 짜봐서 이상 유무를 확인하면 된다. 권수범 원장은 “처음에는 정상적인 유방 조직과 멍울을 잘 구별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익숙해지면 쉽게 발견할 수 있는 만큼 꾸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자가 검진 시 유방암이 의심되는 증상은? 거울을 보면서 육안으로 관찰하거나 서거나 앉아서, 혹은 누워서 촉진하는 3가지 검진을 실시하는데, 한쪽 유방의 크기가 점점 증가하거나 다른 쪽보다 처지고 유방에서 덩어리가 만져질 때 유방암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밖에도 유두에서 혈성 분비물이 나오거나 유두 피부의 변화, 유두함몰이 관찰되는 경우, 겨드랑이나 목 주위 림프절이 동그란 멍울처럼 만져질 때는 유방전문의를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
Ⅱ유방 정기검진_ 아무런 증세가 없어도 1년에 한번 생일이든, 결혼기념일이든 특별한 날을 정해 유방전문의의 진찰을 받는다. 실제로 일반여성들은 유방암인지 아니면 유선조직인지 구별하기 힘들 때가 많은데, 경험 많은 유방전문의라면 1cm 정도 크기의 유방암은 촉진을 통해 발견해낼 수 있다. 한국유방암학회 지침서에는 30세 이상부턴 자가 검진을 시작해 35세 이상은 2년 간격으로 의사의 임상검진, 40세 이상은 1~2년 간격의 임상검진과 유방촬영을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Ⅲ유방촬영술_ 유방 촬영술이나 유방 초음파에서만 발견되는 작은 유방암의 경우는 사진 상에서 덩어리가 보이거나 유방 조직이 변형되어 있고 미세 석회화 등이 보이기도 한다. 유방 촬영 시 통증을 줄이기 위해선 생리가 끝난 후부터 배란 전에 시행하는 것도 좋다. 하지만 많은 여성들이 유방 촬영에 따르는 통증으로 촬영을 기피하는데, 이에 대해 권수범 원장은 “수원 아름다운향기유외과에서는 마이콤 제어를 이용한 자동 소프트 압박기능이 탑재된 유방촬영기를 사용해 유방 압박 시 발생하는 통증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유방암 초기에 발견되는 미세 석회화를 정확히 보기 위해 고가의 판독용 전용모니터도 갖추고 있어 진찰과 검진을 통한 유방암 조기발견에 총제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움말 수원 유방 갑상선 전문 아름다운향기유외과 권수범 원장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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