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기운이 느껴지는 4월초, 새 학년 1학기 중간고사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새 학년에서 맞이하는 첫 중간고사이기 때문에 모두 각오들이 남다를 것이다. 하지만 내신대비에 뚜렷한 계획과 방법을 가지고 있지 않은 학생들은 대부분 시험 기간 일주일 혹은 시험기간 하루 전에 벼락치기로 시험을 치루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내신관리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는 시기에 반복되는 내신과의 싸움에서 별다른 계획 없이 공부를 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그래서 우리는 충분한 학습시간을 보장할 수 있는 나만의 계획과 과목별 정리요령, 자가진단이 반드시 필요하다.
1. 시험일정과 과목별 출제범위를 확인 후 4주간의 공부계획 만들기
대부분의 학교들이 4월말쯤 시작해서 늦어도 5월 중순 사이에 중간고사 기간이 정해진다.
시험일정이 공지되면 먼저 과목별 시행날짜와 시험범위를 체크하고 시험 대비 노트 정리 기간과 정리된 내용을 세 번 이상 반복해서 볼 수 있는 review-day를 정해야한다. 주요과목은 3회독을 실시한다는 가정 하에 2주전에는 국어, 영어, 수학은 3회독을 실시해야하기 때문에 우선순위로 시험대비 노트가 정리되어야 한다. 4주를 기준으로 한주에 일정간격을 두고 반복될 수 있도록 과목을 교차해서 배치하고 평일 때 했던 공부를 주말에 다시 복습할 수 있도록 시간을 배분하는 게 필요하다.
시험 4주전을 기준으로, 플랜 첫 주에는 국어와 영어를 번갈아 2회씩 정리하고 그 주 주말에는 평일에 했던 국어, 영어단원을 복습한다. 3주전에는 사회, 과학을 정리한다. 이어지는 주말에는 평일에 했던 사회, 과학 단원을 복습하고, 전 주에 공부했던 국어, 영어단원을 한차례 다시 복습한다. 이렇게 계획표를 짜면 평일과 주말이 이어지고, 그 전 주와 다음 한 주의 공부가 이어지게 된다. 이렇게 시간표를 구성하게 되면 적어도 주요과목은 5번 정도 반복해서 공부하게 된다.
2. 과목별 공부 방법 및 정리요령
국어는 문학과 비문학 공부 방법이 다르다. 문학은 수업 때 글의 소재와 특징에 대한 설명이 강조되면 모두 외운다. 글의 특징을 묻는 문제가 시험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글 전체에서 해당 지문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기억해두는 것이 좋다. 지문의 중요한 문장, 주제의식이 표현된 부분은 꼭 외우도록 한다. 교과서 내 문학작품과 주제 배경 표현기법이 비슷한 작품도 정리를 해서 비교지문으로 나오는 문제에 유의해야 한다. 비문학은 교과서 수록 지면 전체를 여러 차례 정독하며 글의 전개 방식을 머리로 그릴 수 있어야 한다. 문단별 소주제를 찾고 어려운 어휘의 뜻을 정리하면서 전체적인 흐름을 꿰고 있어야 한다.
영어는 단어, 의사소통, 본문의 내용을 정리하고 주요 문법, 표현을 암기한다. 대부분 중학교 내신은 1~3과 정도의 분량이 정해지므로 본문숙지와 단원별 문법은 완전히 정리가 되어야 한다. 고등학생들은 3월 전국모의고사와 보충교재 본문 분석과 변형문제를 많이 풀어 볼 수 있도록 하고 교과서 출제단원의 본문은 자습서가 없이도 해석이 완벽하게 이루어질 정도로 숙지해야 한다. 수업 중 선생님이 강조하는 문장, 단원 핵심 문법이 사용된 문장은 이해가 되지 않아도 확실하게 외우는 게 좋다. 단원별 핵심 문법은 문법 문제집을 참고해 여러 활용문장까지 함께 공부하면서 영작해보고 서술형 문제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한다.
수학은 시험 직전 반짝 공부로 성적을 올리기 어려운 과목이다. 평일과 주말에 꾸준하게 수학공부를 해야 하고, 그동안 했던 수학공부의 양을 시험대비 4주 전부터는 절반 정도로 줄여서 양보다는 질을 높이는 공부 방법으로 진행한다. 수학공부를 하면서 풀었던 문제들을 4가지로 구분해둔다.(계산실수, 출제 의도 파악 못한 문제, 개념 적용을 잘못한 문제, 아예 손도 못 댄 문제) 평소에 문제를 구분해 놓고 시험 준비기간에 들어가면 본인이 약한 순으로 비중을 달리하면서 복습해 나갈 수 있다.
사회는 전체적인 흐름정리, 세부사항 확인, 정확한 암기와 응용문제 풀이 세 단계로 구분해서 공부한다. 무작정 암기보다는 교과서를 읽으면서 흐름을 이해하는 데에 중점을 두며 세부사항은 꼼꼼히 확인하고 정확하게 암기가 필요한 부분은 필기 및 표시를 해두는 것이 좋다.
과학은 용어 암기를 기본으로 도표나 그래프를 두고 해석하고 응용하는 문제가 고난도로 출제되기 때문에 도표와 그래프가 어떻게 적용되는지 정확하게 이해해야 한다. 중학교 과학은 실험결과를 나타낸 그래프나 표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실험과정과 도구들이 어떤 작용을 미치는지에 대해 숙지해야 한다.
3. 시험 전 실전과 같은 모의시험 실시
1, 2번 과정을 모두 마쳤다면 시험 하루 전에 실전과 같은 모의시험을 실시해보는 것이 좋다. 시험범위 내의 모든 내용을 암기하고 정리가 됐더라도 시간배분과 함께 실제로 문제에 적용되는지에 대해 스스로 판단하는 시간을 반드시 가져야만 한다. 많은 학생들이 열심히 준비한 과정에 비해서 결과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이는 실전과 똑같은 상황에서의 경험이 없기 때문이다. 내신시험과 동일한 문항수와 시험시간을 두고 사전에 모의시험을 치루면서 마지막 점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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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과외컨설턴트 꼴찌들아공부하자
서웅석 전문과외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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