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학교가 단과대학과 분야별 전담 취업 컨설턴트를 배치해 학생 개인 맞춤형 취업과 창업, 진로상담에 나서 성과가 주목된다.
배재대는 지난달 29일 대학창조일자리본부 개소식을 가졌다. 대학창조일자리본부는 고용노동부의 지원을 받아 기존 진로개발센터를 대폭 개편한 것이다. 본부는 학생들의 역량강화와 진로 설정을 돕기 위해 전공과 계열별(단과대학)로 상담해주는 전문 컨설턴트 8명을 영입했다. 이들 컨설턴트들은 인재개발 분야 전문가들로 기업 인사팀, 일자리센터 등 정부기관, 대학 취업 컨설팅 등에서 근무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진로와 취업을 돕는다.
또 학과(전공)별 특성화 교육과 취업 관련 학과별 요청사항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 자료 제공 등 취업과 창업에 관련된 원스톱 서비스에 나선다.
특히 본부에서는 해외취업 거점대학인 청해진대학사업과 연계해 해외 취업 전담 컨설턴트도 채용해 국내외 취업 전반에 걸친 지원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상대적으로 취업이 어려운 인문계 학생들을 위한 역량강화와 여성 커리어 직무개발 등도 함께 운영한다.
스페인중남미학과 4학년 박진철씨는 “해외취업을 준비하고 있는데 K-Move사업과 청해진대학사업에 따른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졸업과 동시에 취업할 수 있다는 자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한편 배재대는 올해 들어 5년간 25억 원을 지원받는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사업’과 50억 원을 지원받는 ‘2016년도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 9억원을 지원받는 ‘청해진대학사업’에 선정됐다. 이는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사업에 모두 선정된 것으로 국내‧외 취업과 창업에 강한 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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