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바람과 잘 어울리는 베이커리 카페 ‘노랑보랑“

대부도에 돋아난 함초, 건강 수제 빵으로 만나는 곳

지역내일 2016-03-24

‘나문재’라고 불리는 함초(醎草)는 미네랄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와 변비에 좋으며 당뇨를 예방한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저염식을 해야 하는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약초이다,
청정지역인 대부도에는 1만 3천여평의 간척지가 있다. 바닷물은 빠졌지만 아직도 염분이 많은 간척지는 농사를 짓기에 적합하지 않지만, 염생식물인 함초가 자라기엔 적합한 곳이다.
‘대부함초빵’이라는 새로운 수제 빵을 맛볼 수 있는 카페가 문을 열었다. 대부도에서 안산으로 나오는 길목, 방아머리 해수욕장 맞은편에 문을 연 베이커리 카페 ‘노랑보랑’. 짭짜름하고 담백한 빵맛을 상상하며 새로운 빵에 대한 호기심을 가득안고 찾아가 보았다. 

함초

수제빵 만드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1층, 넓은 수평선이 보이는 2층에는 봄 햇살이 가득 차 있었다. 이곳에서 만들어지는 빵에는 모두 함초가루와 함초소금이 사용된다고 한다.
‘노랑보랑’의 신소영 대표는 “이곳에서 만들어지는 빵에는 대부도에서 채취한 함초를 넣어 만든다”며 “빵을 발효시키기 위해 소금이 이용되는데, 그 역시 함초소금을 이용한다”고 전했다. 
빵맛은 분명 맛이 깊고 진했다. 달거나 짜다는 느낌과는 다르다.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빵마다 색다른 맛을 느끼는 재미가 있었다. 특히 오지어먹물빵은 감칠맛이 느껴지며 부드럽고, 함초치즈케익은 무염치즈를 사용해 적당한 간이 부드럽게 느껴져 프렌차이즈 제과점 치즈케익과 전혀 다른 맛을 즐길 수 있었다.
다른 지역에서 맛보기 어려운 함초빵을 곁들인 커피 한 잔. 맛도 좋거니와 건강까지 담은 빵과 함께 바쁜 일상에서 잠시 여유를 찾기에 참 좋은 곳을 만난듯하다,
신 대표는 “노랑은 희망을, 보랑은 어린 함초의 파랑과 다 자라난 함초의 빨강이 섞인 색을 의미한다”며 “함초빵이 대부도를 알리고, 대부도 주민들의 발전과 화합을 다지는데 한 몫을 해 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위치: 안산시 단원구 대부황금로 1506.
문의: 032-882-2279


박향신 리포터 hyang3080@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