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18일 국민대학교에서 전국 중·고교 창업 자율동아리 축제인 ''청소년 기업가 체험 프로그램(YEEP)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청소년들에게 ''개인맞춤형 진로설계''와 ''중학교자유학기제'' 지원을 위해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211개 학교(2만5474명)에서 시범운영을 마쳤다. 올해 경진대회는 창업 관련 자율동아리 학생들의 창의성과 도전정신, 청소년 기업가 정신 함양 등을 위한 목적으로 진행한다. 이번 대회에는 온라인 활동점수와 심사위원 평가를 통해 최종 선발된 자율동아리 30개 팀이 참여했다.
참여 학생들은 다양한 온·오프라인 자율동아리 활동을 통해 스스로 만든 창업아이템을 소개하고, 동아리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가상창업을 직접 체험한다.
또한, 대회 참가학생들은 창업결과물(시제품 또는 계획서 등)에 대해 일반참가자(학생, 학부모, 교사 등)들의 평가 및 투자의향서를 받는 등 가상의 시장 환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학생들에게는 국내·외 특허·지식재산권과 창업 관련 전문가한테 창업아이디어에 대한 멘토링 기회를 제공한다. 창업관련 멘토링은 중소기업청, 국민대학교 LINC사업단, LG생활건강, 국제지적재산권상업화협회 등에서 맡았다.
본선에 진출한 상위 30개 팀에게는 활동비(50만원)와 국제지식등록(IKR) 기회 등을 부여한다. 우수동아리 10팀에게는 교육부장관상(2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장상(2팀), 기업가정신상(2팀), 협업상(2팀), 미래가치상(1팀), 혁신상(1팀)을 수여한다.
이영 교육부 차관은 "경진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기르고 스스로 진로탐색과 설계, 올바른 기업가정신을 함양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전호성 기자 hsje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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