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용인시 동천역 인근 경부고속도로에서 바로 지하철이나 시내버스를 갈아탈 수 있게 된다. 용인시는 신분당선 동천역 인근 경부고속도로변에서 통근·통학버스를 갈아탈 수 있는 환승정류장이 설치돼 30일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 환승정류장은 고속도로에서 내려 바로 지하철이나 시내버스로 갈아탈 수 있도록 한국도로공사가 구축한 ‘고속도로 대중교통연계 환승시설(EX-허브)’ 사업의 일환으로 설치된 것이다. 정류장에서는 관광버스나 통근·통학버스만 환승이 가능하며, 고속버스나 광역노선버스 등은 제외된다. 이용방법은 부산방향은 용인수지에 있는 환승정류장에서 내리면 바로 동천역과 시내버스로 갈아탈 수 있다. 서울방향은 죽전휴게소에서 내려 고속도로 지하통로를 지나 반대편 동천역으로 가면 지하철이나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동천역 맞은편에 거주하는 죽전 벽산아파트 주민들도 편리하게 동천역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동천역에서는 720번 시내버스 등 8개 노선이 운행되고 있다. 한편, 이날 환승정류장 준공식에는 정찬민 용인시장을 비롯해 한선교 국회의원,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 강희업 국토교통부 도로정책과장, 시의원,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이번 동천역 환승정류장 개통으로 대중교통 연계체계가 구축돼 신분당선 이용이 한결 수월해지게 됐다”며 “출퇴근시 통근·통학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