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국제통상고와 동문초등학교를 잇는 250m가 가을철 단풍과 벽화가 연출하는 걷고 싶은 길로 단장된다.
벽화그리기는 삼성카드가 후원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며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가 주관하는 지역 환경개선 프로그램 ‘열린 봉사’-아트&조이 빌리지’ 사업이다. 삼성카드 고객 봉사단과 벽화 디자인 전문팀 쎄아 등 80여명이 참여한다. 11월초 완성을 계획하고 있다.
이 길은 가을철이면 아름다운 단풍나무 가로수가 형형색색 자태를 뽐내는 아름다운 길이다. 또한 이곳은 보문산과 오월드, 한밭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길이기도 하다. 최대 높이 5m에 달하는 250m 담장에 벽화가 완성되면 가을의 정취를 전하는 명소가 될 전망이다.
한편 ‘열린 봉사-아트&조이 빌리지’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의 환경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벽화 디자인 전문가들이 직접 찾아가 벽화를 그리고 주변 환경을 개선하는 사회공헌프로그램이다. 삼성카드 임직원들의 기부금을 바탕으로 운영하고 있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삼성카드사와 아이들과 미래, 벽화그리기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한다”며 “지역주민과 학생, 그리고 이 거리를 오가는 많은 시민들이 힐링하는 공간으로 사랑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덕중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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