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농산물 직거래매장 양평동 ‘하늘땅물벗 나눔터’
우리 농촌과 환경 살리는 길, 생각보다 가까이 있어요~
‘하늘땅물벗 나눔터’는 선유도 공원 가는 길에 있다. 생명공동체 ‘우리농’의 직매장으로 정직하게 생산한 우리 농산물과 수산물, 축산물, 간식거리, 건강보조식품, 생활용품 등 800여 여 가지의 다양한 친환경 품목들을 판매하는 곳이다.
매장 안에 들어서니 한쪽 옆에 자리 잡은 작은 카페가 눈에 들어온다. 장을 보고 난 뒤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장소이자 질 좋은 커피와 매장에서 판매하는 발효원액 주스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소비자들과 농민들 간의 직거래로 농산물을 사고판다. 유기농 및 무농약으로 생산한 건강한 채소와 과일, 곡류 등을 구입할 수 있으며 이러한 구매가 곧 농촌과 환경을 살리는 착한소비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화요일과 금요일, 일주일에 두 번 두물머리 유기농 농가에서 가져온 쌈 채소, 고추, 오이, 대파 등은 일부러 기다리는 회원들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좋다. 구부러지고 못생긴 오이와 대가 굵지 않은 대파는 그 외양 때문에 오히려 신뢰를 받는다. 사과, 복숭아, 매실, 양파, 감자, 옥수수 등 유기농 제철 과일과 농작물도 반질반질한 외모보다 건강한 속이 우선이다.
‘하늘땅물벗 나눔터’의 김화순 점장은 “이 땅에서 생명농업을 먼저 실천한 가톨릭 농민회와 우리농촌살리기 운동본부의 힘을 모아 만든 곳으로 태생 자체가 농민들 중심”이라며 “소비자 중심인 다른 매장들과 비교하자면 투박하고 세련되지 못한 제품들도 있지만 농민들을 중심으로 움직여간다는 자부심이 크다”고 말한다.
이곳은 매주 목요일마다 ‘반찬 만들기’ 모임을 연다. 원하는 반찬목록을 신청 받아 매장에 있는 농산물로 즉석에서 만들고 판매도 하는데 요리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운영된단다. 앞으로 매장 안쪽에 마련된 넓은 교육실 공간을 적극 활용해 우리밀로 만드는 쿠키교실, 우리 농산물로 만드는 요리교실 등을 열어 우리농산물 소비를 촉진시키고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모임공간으로도 오픈할 예정이다.
‘하늘땅물벗 나눔터’의 실무자들은 매장 운영뿐 아니라 회원 가족들과 함께 도농교류의 일환인 농활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생산농가들과 협력해서 하는 이 행사는 된장 담그기, 사과솎기, 사과 따기, 손모내기, 추수하기, 달집태우기 등 다양하며 가까이는 경기도부터 멀리 제주도까지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하늘땅물벗 나눔터’는 지난해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되었다. 김화순 점장은 “앞으로 농촌과 도시를 잇는 생명공동체로서의 역할을 더욱 단단히 할 것”이라며 “우리농촌을 살리고 생명농업을 확대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모색하고 있다. 내년에는 사회적기업의 제품들도 판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위치: 영등포구 양평동 5가 76번지 한신아파트 110동 상가
문의: 02-3667-1802
영업시간: 매일 오전 10시~오후 8시
인터넷사이트: http://www.wr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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