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이슈 - (주)부강NPL 경매거래소

재테크 고수들의 투자 블루칩 ‘NPL(부실채권)’

저금리시대, 새로운 트렌드로 부각 … 안전하고 수익률 높아

지역내일 2015-08-05

은행금리 1%시대가 지속되면서 여윳돈을 굴릴 곳이 마땅치 않은 요즘이다. 이런 분위기가 지속되자 재테크 난이도는 갈수록 높아지고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 위한 고민은 한층 더 깊다. 이런 가운데 일반인들에게는 아직 생소한 NPL(부실채권)이 새로운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주)부강NPL 경매거래소 안수현 이사는 “서울·경기, 부산 쪽에서는 NPL의 투자가치가 많이 알려져 투자 열기가 뜨겁다. 공급보다 수요가 늘어나면 투자에 빨간 불이 들어오는 것은 당연하다. 대전·충청권에는 NPL에 대해 아직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당분간 유망하다”고 설명했다.




재테크 틈새 상품 ‘부동산 NPL 투자’
NPL(Non Performing Loan)은 은행 등 금융권에서 자산건전성을 위해 3개월 이상 대출금과 이자 상환이 연체된 담보물건을 자산유동화회사에 매각한 것이다. 즉, 금융권에서 개인이나 법인에게 부동산 등을 담보로 대출해줬는데 채무자가 이자와 원금을 제때 갚지 못할 때 발생하는 채권이다. 은행에서는 채권 회수를 위해 담보물건을 경매에 넘길 경우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고 은행의 자기자본비율(BIS)이 낮아질 수 있기 때문에 채권으로 매각하는 NPL을 선호한다.
일반인들에게는 낯선 용어지만 2011년부터 일반인들에게 매각되면서 조금씩 알려졌고 시장규모가 커졌다. 요즘은 투자자를 모아서 NPL의 가치를 판단하고 투자한 후 배당해주는 NPL 유동화회사를 통한 거래가 활발하다.
NPL은 흔히 담보와 무담보 채권을 말한다. 그중에서 담보채권(부동산)만을 취급한다. NPL 투자자는 담보 부동산의 저당권을 가진 부실채권을 할인된 가격에 사들인다. 안 이사는 “부동산 시장이 잠잠한 요즘이 오히려 투자의 적기라고 생각하는 재테크 달인들이 많아서 경매 법정의 열기는 대단하다”며 “경매에서 파생된 또 다른 투자처다. 좀 더 안전하고 수익률이 높아서 NPL이 각광받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소액, 단기 투자 가능, 직접 낙찰 받으면 수익률 더 높아
NPL은 자산유동화회사나 NPL관리회사를 통해 살 수 있다. 예전에는 은행과 개인 간 매도와 매수가 가능했지만 요즘은 매수를 원하는 이가 많기 때문에 개인이 매입하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NPL을 취급하는 유동화회사가 많아졌다.
NPL 투자의 가장 큰 매력은 배당만 받아도 되지만 그 부동산을 직접 낙찰 받을 수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다는 점이다. 안 이사는 “경매와 입찰이 동시에 진행되므로 채권가가 높으면 그만큼 내가 낙찰 받을 확률이 높다. 직접 낙찰 받을 경우 수익률은 더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투자금 회수기간은 약 3개월에서 10개월 정도 걸린다. 대체적으로 일반 경매에 비하면 투자기간이 짧고 기간 예측도 가능하다.
소액으로도 얼마든지 투자가 가능하며 취득세나 양도세가 없다는 점도 장점이다. 매입자금에 대해 최대 90%까지 은행에서 저당권에 대한 질권 대출과 낙찰 잔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안정된 투자회사 통하면 수익률 20% 보장
NPL은 경매처럼 권리관계에 대한 높은 지식과 전문성이 필요하지 않다. 이미 권리관계가 정해져 있어서 진행이 안정적이다. 좀 더 확실한 유동화회사를 통하면 투자위험성은 낮아지고 수익률은 극대화된다.
(주)부강 NPL 경매거래소는 대전·충청지역 경매 컨설팅업계에서 처음으로 NPL 투자를 시작한 안수현 이사가 만든 법인회사다. 전직 학원 강사인 그는 5년 전 재테크에 눈을 떠 부동산 경매를 시작했다. 경매의 투자가치를 알게 되면서 경매 관련 서적을 섭렵하고 학원에 다니며 열공했다. 재테크관련 온라인 카페 활동, 강의를 들으러 전국 곳곳을 다녔다.
“경매물건을 보러 1년에 6만km를 돌아다닐 정도로 미친 듯이 빠졌었죠. 그러다 부동산컨설턴트로 유명한 우형달 교수 강연을 듣고 NPL의 투자가치를 알게 됐습니다.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쌓은 내공으로 부동산에 대한 안목을 키웠고 NPL 투자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미래 가치나 수익률을 제대로 분석할 수 있으니까요.” 안 이사가 NPL 고수가 된 비결이다.
(주)부강 NPL 경매거래소에서는 각 은행권에서 취급하는 부실채권을 다량 매입해 물건 하나하나를 분석한다. 권리나 수익구조, 시세, 미래가치를 파악해 최대한 리스크를 낮추고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요인이다.
안 이사는 “3~4년 전만 해도 NPL을 통해 100%의 수익을 올리기도 했지만 지금은 NPL 투자에 뛰어드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예전보다는 못하다”며 “우리 회사에서는 경매 물건이나 신탁, 공매처럼 나라에서 진행하는 부실채권을 매입 매각하는 방식으로 연 수익률 20%를 올릴 수 있게 도와준다”고 말했다.


(주)부강NPL 경매거래소 042-489-5657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TIP. NPL 부동산 투자에서 주의할 점
1. 부동산에 대한 가치 평가가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
2. 권리 분석이 중요하다
3. 배당순위를 잘 파악해야한다
4. 믿을 만한 유동화 회사를 통해 투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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