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학기동안 학업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진로를 탐색하는 자유학기제가 시행중이지만 정작 체험할 수 있는 기관이 없어 일선학교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안산시는 이런 학교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시 소속 60개 부서를 개방 다양한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자유학기제’란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를 중간·기말고사를 보지 않는 등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참여형 수업과정으로 진로탐색 등 다양한 분야의 체험활동 위주로 진행된다.
안산시는 지난 해부터 안산교육지원청, 청소년수련관 등과 함께 진로체험지원단 네트워크를 구성·운영 중이다. 올 하반기 부터는 안산시 중학생 29개교 8,500여명에게 공직과 관련한 직렬별 전문분야 약 30여개의 직업군을 체험하게 할 계획으로 공직체험 매뉴얼을 작성하고 있으며 7월 하반기부터 접수를 받아 시행한다.
또한 시는 관내 4개 대학과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학생들에게 학과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2015년 하반기 청소년수련관 내에 직업체험센터를 개소하여 관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찾을 수 있는 ‘자유학기제’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규환 평생학습원장은 “관내 중학생들의 시청 내 공적업무 체험을 통하여 청소년기의 공무원 직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자신의 적성을 찾아 줌은 물론, 미래 직업을 결정할 수 있는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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