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안산지역 16개 일반계 고등학교 신입생 배정결과가 발표됐다. 출신 중학교와 온라인 고입포털에 공개된 고교 신입생 배정결과에 따르면 안산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지원자 7112명 중에서 82.94%가 1지망 학교에 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1지망 학교 배정 비율은 그 해 지원자들이 얼마나 고르게 지원했는지를 알려주는 지표이며 안산 1지망 배정 비율은 경기도 평준화지역 배정비율인 85.10%보다는 낮지만 지난해 1지망 배정 비율인 78.47%보다는 소폭 상승한 것이다.
경기도 교육청은 학교별 경쟁률은 발표하지 않지만 배정 결과를 분석하며 올해 어떤 학교에 지망에 몰렸는지 유추할 수 있다. 올해 지원 흐름을 보면 정통 강세를 보인 학교들의 입학 배정은 무난했던 반면 중위권 학교의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고교 배정은 ‘선 복수지원 후 추첨’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전체 학군 내 지원에서 50%를 선발하고 동부구역과 서부구역으로 나뉜 구역별 지원에서 50%를 선발했다.
한편 경기도 지역에서 평준화지역은 모두 9개 지역이며 부천지역 1지망 배정비율이 91.97%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성남이 78.73%로 가장 낮았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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