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의 공동체 문화를 회복시켜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는 용인시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사업’이 올해 대폭 확대된다. 용인시는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을 지난해 12개팀에서 올해 20개팀으로 늘리기로 하고 3월2일부터 11일까지 참가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예산도 지난해의 2,300만원 보다 3배 늘어난 7,000만원으로 확정했다. 참가대상은 용인시에 거주하는 10인 이상의 주민모임 또는 비영리단체이며, 마을의 교육·문화·복지·환경·경제 등 다양한 문제를 이웃과 함께 해결하는 활동으로 공동체 취지에 맞는 사업을 제안하면 된다. 주민들 스스로 이웃과 상생하는 공동체 문화를 회복해 마을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으로 준비단계인 ‘씨앗기 사업’과 성장기 사업 2개 유형의 사업을 공모한다. 시는 다음달 1일부터 시 홈페이지에 사업계획을 공고하고 22~29일에 3개구별 순회 사업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서류와 현장평가 등을 거쳐 주민참여도, 사업의 독창성 등을 평가해 3월말에 지원대상 사업을 선정하여 12월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마을공동체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주체가 돼 공통된 마을 관심사를 고민하고 해결함으로써 진정한 주민 주도의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일자리정책과 031-324-2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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