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지난 8일 경기도문화재단에서 영통2구역(매탄 4·5단지) 정비계획수립(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2400여 명의 토지등 소유자를 대상으로 오후 3시부터 저녁 9시까지 5회로 나누어 약 10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고 많은 질문이 쏟아졌다.
이번 정비계획(안)에는 영통구 매탄동 897번지 일원의 토지 21만186㎡의 기존 65개동에 대해 2020 정비예정구역 기본계획에 반영된 제2종일반주거지역, 용적률 250%를 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하고 기본계획상의 상한 용적률에 기부채납 등 인센티브를 더해 260%까지 상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밀도, 높이, 교통, 공원, 공공기반시설 등에 관한 계획을 포함하고 있으며 토지이용 효율의 극대화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시는 앞으로 한 달간 주민공람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정비계획(안)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7월 한 달 간 주민공람을 거쳐, 8월에는 경관위원회 심의와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자문, 9월 중 시의회 의견청취를 갖는다. 이어, 10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11월중에 정비계획수립 및 정비구역지정을 실시하고 이를 고시하게 된다.
이번 정비계획수립 및 정비구역지정이 완료되면 내년부터는 토지 등 소유자의 동의와 주민총회의 의결에 따라 추진위원회를 구성함으로써 조합설립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단계에 들어서게 되며 수원시는 공공관리제로 전환해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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