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아시아 최초 ESTC 유치

내년 생태관광 및 지속가능관광 국제컨퍼런스 개최 확정

지역내일 2016-02-04

환경 국제컨퍼런스가 내년 안산에서 열린다. 안산시는 2017 생태관광 및 지속가능관광 국제 컨퍼런스(ESTC, Ecotourism and Sustainable Tourism Conference 2017)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세계생태관광협회(TIES)가 매년 개최하는 국제회의인 ESTC는 생태관광 및 지속가능관광 분야에서 135개국 14,000여 명의 회원이 참가하고 있다. 이 회의는 2005년부터 전 세계를 대표하여 생태관광인들의 축제라고 평가되고 있는 회의다.
아시아 최초 ESTC 안산시 유치를 위해 제종길 시장 일행은 지난 25일 부터 2016 ESTC가 개최되고 있는 미국 플로리다 탬파(Tampa)를 방문하여 유치활동을 펼쳤고, 27일 세계생태관광협회 Kelly 회장, Jon Bruno 이사 등 관계자와 행사 유치계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2017 ESTC는 시 승격 30주년을 맞이하여 생태해양관광 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안산시가 유치한 회의로, 아시아권을 넘어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첫 번째 국제회의로 기록될 예정이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안산시는 우수한 접근성과 컨벤션 시설 그리고 수도권 최초로 환경부로부터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받은 대부도 및 시화호 등 뛰어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MICE 관광산업의 최적지”라며 “ESTC 개최를 통해 시의 우수한 생태환경과 관광자원, 쾌적한 도시 인프라를 세계에 소개하고 안산시의 가치를 업그레이드 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17년 5월 개최 예정인 제11회 ESTC 본 회의는 전 세계 50여 개국 600여 명의 전문가가 참가하여 생태관광 활성화 사례를 공유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회의와 함께, 대한민국 보물섬으로 거듭나고 있는 대부도와 시화호 등 현장방문을 통해 안산시를 세계적 관광도시로 변모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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