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이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넉넉한 농심으로 17년째 선행을 펼치고 있는 농사꾼이 있어 화제다.
대전시 중구 유천1동 류지현(67)씨가 그 주인공. 류 씨는 2일 중구 유천1동주민센터를 찾아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손수 농사지은 쌀 2000㎏(45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그는 2000년부터 충남 논산에서 직접 농사지어 수확한 쌀을 매년 설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과 나누고 있다.
유천1동 만두레봉사회원이기도 한 그는 매년 사랑의 쌀 기증 외에도 김장용배추 지원, 떡국 나눔 행사시 쌀 지원 등 동네 행사에 물품을 후원하고 있다.
류 씨는 “나 자신은 좀 덜 먹더라도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밥 한술을 뜰 수 있다면 그것이 기쁨”이라고 말했다.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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