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미담 국어·논술 학원 노은점

“비문학 세 문제가 수능 등급 결정한다”

상향식 독서법 활용한 교육,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교육하고 관리해

지역내일 2016-02-03

수능 국어영역 시험을 위해 고등학생들은 국어교과 11종, 문학교과 10종에 나오는 문학작품들을 공부한다. 1000여 편의 문학작품 공부를 통해 수능 국어영역 문학부분을 대비할 수 있다. 처음 접하는 학생들에게 문학의 다양한 감상과 이해는 쉽지 않은 면이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빈틈없는 준비가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수능시험에 등장할 수 있는 작품이 교과 문학 1000여 편으로 제한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비문학 부문은 그렇지 않다. 비문학은 수험자 입장에서 생전 처음 보는 내용이라 해도 자신의 독서능력을 통해 지문을 최대한 이해하고 풀이해야 한다. 수능 국어영역 성적의 마지막 등급을 가늠하는 건 결국 비문학 세 문제라는 것이 수능 국어영역의 진실이다.




독서·내신·수능·논술 1:1 대비 프로그램
1월 4일 지족동에 노은점을 오픈한 미담국어논술 학원은 둔산에서 이미 7년여 신뢰를 쌓고 있다. 최 강 원장은 “영재논술 중심의 평생교육원으로 시작한 미담은 언어교육연구소를 분리하면서 학원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면서 “국어교육 방법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노력이 좋은 결과로 연결되면서 학원도 성장하고 있다”고 노은점 오픈의 감회를 밝혔다. 둔산에서와 마찬가지로 3월부터는 온·오프라인이 통합된 교육을 하게 된다. 온라인을 통한 5~10분 예습으로 학습동기를 고취시키고 본수업은 학원에서 현장강의를 듣는다. 그리고 본수업에서 이해가 미진했던 부분을 온라인에서 다시 복습할 수 있고 수업말미에는 단원별 성취도를 평가하는 것이 수업의 한 사이클이다.
미담 국어∙논술 학원이 추구하는 국어교육은 상향식 독서법을 활용한 언어능력 향상 교육이다. 책을 보며 배경지식과 선생님의 부연설명으로 글의 내용을 추측하고 이해해야 하는 하향식 독서법과 차별화된다. 기성세대가 열심히 외웠던 SQ3R식 교육은 하향식 독서법으로 내용 학습 자체에 국한되어 진행되는 한계점이 존재한다. 국어교육의 방법론이 더 발전하고 연구되지 않은 채 그저 새로운 지문내용을 전수받는 쪽으로 전개된 것이다.




비문학 어휘추론 능력부터 문학 주제 도출까지
그러나 상향식 독서법은 이와는 차별화된다. 어휘와 문장, 글의 구조를 통해 독해에 접근한다. 어휘-문장-문단-글로 확대되는 상향식 독해과정은 어휘추론, 문장 재구성, 문단 독해, 글의 구조화를 통해 이해에 도달한다. 내용 이해라는 결과지향이 아니라 어휘력, 문장 독해력, 종합적 구상력 등의 본질적 언어능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 따라서 상향식 독서법은 지식의 양을 쌓아가고 늘려가는 교육이 아니다. 새롭게 느껴지는 지식조차도 어렵지 않게 이해하고 추론할 수 있는 근본적인 독해·감상능력을 키워가는 교육이다.
독해력 성장을 위해 가장 근본이 되는 것은 어휘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어휘 교육을 위해 미담국어논술학원은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어휘 1300자, 중등과정 1500자, 고등과정 1800자 등 기본 어휘를 중심으로 어휘 교육을 한다. 익숙한 일상어로만 이루어진 문학 지문은 직독∙직해가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런 단어들로는 독해에 어려움을 겪지 않는다. 독해에 문제가 되는 것은 일상적이지 않은 전문어, 한자식 개념어 등이다. 미담국어논술학원은 기본 교재와 일종의 사전에 해당하는 어휘 교재를 근간으로 문맥에 맞는 유의어, 반의어, 상위어를 함께 공부하면서 어휘추론 능력을 향상시킨다. 이런 어휘 학습과 문장 재구성, 텍스트 구조화 등의 학습을 병행해 내용적으로는 처음 접하는 글이라도 바로 독해가 가능할 수 있는 방법을 공부한다.
실제로 어휘 10개를 활용해서 문장 만들기나 독해 추론하기를 해보면 어휘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추론이 학습된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의 경우는 어휘를 운용하는 면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어휘력 연습을 통해 종합적으로 어휘에 대한 정확한 추론과 해석, 접근이 가능하다.


지식 전달 위주의 국어교육 지양해야
최근 수능성적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문학이 아닌 비문학 지문이었다. 빠른 시간 안에 낯선 지문을 정확하게 독해하는 것이 비문학 지문의 핵심이다. 비난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수능 국어영역은 속도감 있는 독해가 되지 않으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없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국어교육 방법만으로는 안 된다. 지식위주의 교육에 한계를 빨리 인식하고 상향식독서법에 대한 꾸준한 시간투자가 필요하다는 게 미담의 생각이다.
문의 042-486-1199(미담 국어논술 노은지점)
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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