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키즈카페

지역내일 2016-01-26

>>>체험형 스토리텔링 잉글리쉬 북카페 부밀리
책을 통해 가족이 소통해요




부밀리는 북 카페이면서 예술 공예 체험, 블록 놀이와 소규모 파티까지 가능한 공간이다. 온 가족이 함께 소통하는 공간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름도 책(Book)과 가족(Family)의 만남을 뜻하는 부밀리로 지었다. 부밀리에 가면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직접 책을 읽어주는 광경을 볼 수 있다. 다양한 그림책을 영어로 읽어줄 수도 있고 부밀리에서 판매하는 교구를 만들어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부밀리의 공간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계됐다. 획일적인 디자인을 벗어나 아이들이 자유롭게 책을 갖고 놀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선반에서 마음껏 책을 골라 보고 놀듯이 책을 접할 수 있는 공간이다.
부밀리는 다양한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스토리텔러들이 영어 그림책을 선정해 쉽고 재밌게 읽어주고 이를 바탕으로 창작 활동을 함께 한다. 매달 주제를 선정해 진행하는데 1월의 주제는 ‘Let''s go to the zoo'', 2월은 ’I''m a sapace explorer''이다. 대상은 3세부터 초등학생까지이며 엄마들을 위한 클래스도 진행될 예정이다. 정기적인 부밀리 책 벼룩시장에서 다양한 해외 서적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도 있다.
위치 파주시 동패동 미래로 371 씨티타워 10층
문의 파주점 031-941-1231 인천송도본점 032-831-1322



부밀리에서 만난 사람들
박시현(4)양의 어머니는 “처음 영어를 시작하는 아이인데 공부보다 재밌게 접하게 해주고 싶어서” 부밀리 프로그램을 이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수윤(3)양의 어머니는 “우리나라에서 잘 구하지 못하는 책들을 즐길 수 있어 좋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저만의 시간을 갖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신승준(6)군의 어머니는 수업에 참여하고 나서 “영어로 만들기를 하니 1석 2조의 느낌이고 따로 미술학원에 안 보내도 될것 같다”고 말했고 김지한(5)군의 어머니는 “수업에 아이들 수가 적어서 좋다. 수업한 책을 오래 가까이 하는 것도 아이들에게 좋은 일 같다”고 말했다.



>>>레고카페 스마일블럭
아빠랑 함께 가면 더 신나요


아이에게 사준다는 명목으로 은근히 갖고 싶던 레고를 사준 적 있는 아빠라면 레고카페 스마일블럭이 반가울 법하다. 간판 외벽에 붙어 있는 슈퍼맨 레고에 가슴이 두근거리는 어른에게도 스마일블럭은 활짝 열린 공간이다. 어른과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레고카페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레고를 즐기는 이들의 1/3가량은 대학생 이상 성인층이라고 한다. 스마일블럭에는 회원 3천여 명이 등록돼 있으며 아이들 뿐 아니라 20대 커플과 30대 신혼 부부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애용되고 있다.
이용법은 간단하다. 벽면을 빼곡하게 채운 레고 시리즈 중에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만들면 된다. 레고마다 설명서가 있기 때문에 차례대로 따라 하기만 하면 된다. 레고는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장난감으로 제작한 것이기 때문에 애니메이션을 보고 나서 레고를 맞추면 한층 재밌게 즐길 수 있다. 스마일블럭은 해당 캐릭터의 애니메이션의 시즌이 바뀔 때면 레고를 업데이트한다.
아이들은 좋아하는 캐릭터 피규어를 보는 즐거움에, 어른들은 일상의 스트레스를 잊어버릴 수 있는 재미에 찾아오는 곳이다. 이용료는 회원 5천 원, 비회원은 6천 원이고 보호자 입장료는 1천 원이다.
위치 파주시 동패동 63번길 36-7 아보쉘빌딩 101호
문의 031-948-0052
 



스마일블럭에서 만난 사람들
최지수(8)양은 사촌과 함께 스마일블럭을 찾았다. “어제도 엄마랑 왔는데 오늘은 사촌 언니가 와서 또 왔다”며 “프렌즈 레고 맞추는 게 재미있다”고 수줍게 말했다. 최양은 어머니는 “아빠들은 아이들이랑 레고를 같이 하고 엄마들은 차 마시거나 책 읽으면서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 좋다”고 말했다.
정연서(11)군은 레고 시리즈 중 시티 자동차를 맞추느라 열중하고 있었다. 정군은 “스마일블럭에는 레고 종류별로 부품이 많아서 마음껏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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