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기한의원> 차진아 원장과 함께 하는 피부질환 극복 프로젝트 - 물사마귀

바이러스성 질환인 물사마귀, 면역력 높여 자연 치유되도록 도와야

지역내일 2015-12-28

단순 제거는 바이러스 잔존으로 재발 가능성 있어… 근본치료가 중요


물사마귀는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으로 아이들에게 많이 발생한다. 한방에서는 물사마귀를 ‘피부에 오는 감기’라고 표현하는데 그만큼 발생 빈도도 잦고 전염성도 높기 때문이다. 생기한의원 일산점 차진아 원장은 “물사마귀 치료는 흐트러진 면역체계를 바로잡고 피부 면역력을 높여주어 자연 치유를 돕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그래야 이후 재발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면역력 저하된 상태에서 바이러스에 노출돼 발생
 물사마귀는 지름 3~6mm정도 크기로 가운데가 배꼽처럼 옴폭 들어가 있는 구진(둥근 모양의 발진)의 형태를 띠는데, ‘물사마귀’라는 이름 그대로 그 속에 물이 차 있는 수포성 구진이다. 손끝이나 발끝에 주로 생기는 딱딱한 모양의 일반 사마귀와는 그 모양이 확연히 다르며, 처음 발생했을 때는 오히려 수두와 혼동하기 쉽다.
 물사마귀는 사마귀의 일종으로 바이러스성 질환이며 MCV바이러스가 원인체로 HPV바이러스가 원인인 사마귀와 다르다. 면역체계가 흐트러졌거나 피부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물사마귀 바이러스에 노출돼 발생하며 성인보다는 소아에게 주로 발생한다. 특히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모공각화증 등 피부질환이 있는 아이들의 환부를 중심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보통 가려움 증세가 없지만 아이들의 경우엔 아토피의 가려움증과 뒤섞이거나 이물감 탓에 긁기도 한다.


전염성 강하고 어린이에게 많이 생겨 바로 치료해야
 일반적인 사마귀에 비해 전염성이 훨씬 높은 물사마귀는 어린이집이나 수영장 등에서 많이 전염되며 형제간에 쉽게 옮는다. 자연치유력이 높은 편이지만 다른 피부질환이 있거나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은 바이러스를 이겨내는 힘이 약해 자연적인 치료를 기대하기 어렵다. 또 병변을 긁으면 주변으로 퍼질 수 있고, 흉터가 남을 염려도 있으므로 물 사마귀가 발병하면 속히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차 원장은 “물사마귀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인체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주로 발생하므로 레이저나 냉동치료로 제거하는 것은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 못한다. 단순히 떼어내기만 할 경우 잔존해 있는 바이러스로 인해 재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한방에서는 물사마귀 병변을 뜯어내는 방식의 치료는 피하고 있다. 전염성이 높고 소아들에게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뜯어내면 더 빨리 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피부가 약한 아이들의 경우엔 흉터가 생길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면역력 높이고 자연치유 도와 근본적인 치료 꾀해야
 물사마귀는 바이러스성 질환이므로 면역력을 끌어올려 자연치유력을 높이는 것이 관건이다. 또 외부적인 자극에 취약한 피부질환이므로 한방에서는 먹는 약인 한약을 통한 치료에 중점을 둔다.
 차 원장은 “아이들은 특히 피부 재생력이 높아 몸속 기운을 끌어 올려주기만 해도 물사마귀는 금방 호전된다. 한방에서는 자연치유를 돕는 데 치료의 초점을 둬 물사마귀의 재발을 방지하는 근본적인 치료를 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생기한의원에서는 이렇게 한약 처방으로 면역력을 높이면서 동시에 뜸의 온열자극으로 물사마귀 조직의 제거를 촉진시킨다. 열 자극에 약한 아이들에게는 일반 뜸과 다른 전자 뜸 치료를 시행한다. 또 바이러스가 퍼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도록 광선치료를 실시하고 피부재생력을 높이는 침 치료를 병행한다. 통증이 거의 없는 자석침은 아이들도 아파하지 않고 잘 받을 수 있다.





차진아 원장이 전하는 “물사마귀 발생하면 이렇게~!”


바이러스성 질환인 물사마귀의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인체와 피부의 면역력을 높여야 한다. 체온이 1도 상승할 때 면역력은 여러 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는 만큼 체온을 낮추는 찬 음식은 피해야 한다. 또 운동이나 목욕 등으로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매일 최소 20분가량 햇볕을 쬐는 것이 좋다. 햇볕은 피부 면역력과 체온을 높여주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과로와 스트레스 등을 피해야 하며 아이들의 경우엔 긁지 않도록 손톱을 짧게 깎아주는 것도 필요하다. 




도움말 생기한의원 일산점 차진아 원장
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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