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해넘이 해돋이 명소

잘 가라 2015~ 어서 오렴 2016~~

지역내일 2015-12-24

해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드는 마음 중 하나가 다사다난이다. 올해도 역시 갖가지 크고 작은 일들이 열두 달을 스쳐갔다. 2015 끝자락에 즈음해 해를 넘기며 또 새로 찾아오는 희망의 새해를 맞이해보자. 연말연시 해넘이와 해돋이 명소를 찾아보았다.

해넘이


< 집에서 가까운 해넘이 해돋이 명소 어디 
다가오는 병신년을 맞아 지는 해를 바라보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이 찾아왔다. 12월 마지막 날은 해넘이와 해돋이를 찾아 떠나곤 한다. 우리 집에서 가까운 해넘이와 해돋이 장소는 어디로 가면 좋을까. 부천시생활체육회에서는 해마다 시민들과 함께 하는 해넘이 행사를 열어오고 있다.
올해도 12월 31일에는 원미도서관 인근 부천현충탑에서 해넘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따뜻한 국밥 먹기, 새해 소원을 빌며 풍선 날리기 등 조촐한 행사들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성주산과 소래산 정상도 지는 해를 감상하기위해 인파가 몰리는 장소이다.


< 부천에서 가장 가까운 일몰 장소를 찾아서
매년 12월 31일 해넘이를 보기위해 찾는 곳 중 하나가 인천이다. 특히 그 중에서도 인천 중구 영종도 을왕리 해변과 선녀바위 해변, 왕산해변, 용유 마시란 해변, 잠진도포구 입구 거잠포 해변, 무의 실미도 해변 등은 잘 알려진 인천의 대표적인 해넘이 명소이다.
용유8경이란 이름처럼 빼어난 경관의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이들 해변은 공항철도에서 버스와 연계되기 때문에 부담 없이 다녀오는 하루코스 여행길이다. 공항철도는 해넘이 인파를 위해 12월 말까지 용유역을 임시 개통했다.
따라서 용유역에서 도보로 이어지는 용유8경을 선택해 해넘이를 즐기면 좋다. 여기에 더 여유가 있다면 강화군의 마니산, 보문사, 적석사 낙조대 등도 유명하다. 특히 적석사 낙조대는 강화팔경에 속하는 명소로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조망권으로 우리나라 3대 해넘이 명소로 꼽힌다.
또 숨겨진 해넘이 장소는 인천대교를 조망할 수 있는 인천대교 전망대 오션 스코프이다. 인천대교 전망대는 오랜 된 컨테이너를 재활용한 조형물로 서해바다 품으로 숨어들어가는 해넘이와 인천대교를 감상 할 수 있다.
이밖에도 경인지역에서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은 인천 중구 월미도에 위치한 월미공원 전망대, 인천 중구 자유공원 전망대, 인천 남동구 수인선 소래포구, 인천대표 기념탑전망대 등이다.

< 일출이 강릉 정동진이라면 일몰은 인천 정서진
서해와 바로 연결되며 경인아라뱃길 여객터미널이 자리한 정서진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넘이 행사가 열린다. 강릉 정동진이 해돋이 장소로 가장 동쪽에 자리한다면, 그와 가장 끝 서쪽에 위치한 정서진은 한국의 3대 해넘이 장소로 선정될 만큼 지는 해를 바라보기 좋은 곳이다.
정서진에는 해넘이 전망대, 선상체험공원, 서해갑문, 정서진 조형물, 해안산책로, 아라빛 섬 등 다양한 볼거리와도 만날 수 있다. 특히 노을종 인근 노을벽은 종을 매달며 치유와 위안을 기원하는 기념의 장소로 인기이다.   
31일 오후 4시부터 열리는 해넘이 행사에서는 일몰시간 해넘이 카운트다운, 소망이 담긴 풍등 올리기, 토정비결을 봐주기 체험부스, 포토존, 먹거리장터 등도 이용 가능하다.
이밖에도 정서진 아라빛 콘서트에서는 김혜연, 정수라, 울랄라패션, 이정&놀자 등의 초대가수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또 콘서트 후에는 서해바다를 향해 펼쳐지는 약 20분간의 방대한 불꽃쇼도 마련된다.


< 2016년 새해 해맞이 시간은 오전 7시 20분 전후
전철을 타고 해넘이와 해돋이를 즐기는 코스도 있다. 코레일 공항철도에서는 해마다 12월 용유 임시역을 개설하고 해넘이 해맞이 인파의 발길을 돕고 있다. 용유 임시역에 내리면 거잠포 포구와 만난다.
포구에는 매랑도와 사렴도 등 무인도들이 펼쳐진다. 그 사이로 지는 해넘이는 이미 잘 알려진 유명 일몰지대이다. 공항철도를 타고 2016년 첫 해를 보려면 새해 1월 1일 거잠포 해돋이 시간에 맞춰 운행되는 해맞이 열차에 맞추면 된다.
오전 6시 19분과 오전 6시 36분에 종착역인 인천공항역에 도착하는 공항철도를 이용하면 좋다. 또 그 전에 해변에서 일출을 보려면 용유 임시역에서 하차하면 된다. 부천지역에서 이 열차를 타려면 부천지하철 7호선을 인천메트로 부평구청역에서 환승해, 다시 계양역에서 공항철도로 환승하면 해맞이 장소까지 도착할 수 있다.
참고로 새해 거잠포 일출 예정시각은 오전 7시 20분 내외이다. 귀가열차는 해맞이 감상 후 용유 임시역에서 서울역행 공항철도를 이용해 같은 방식으로 7호선과 환승하면 된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Tip 해넘이 해돋이 이렇게
☞2015년 12월의 해넘이 시간은 오후 5시10~20분. 12월 19일(토)은 오후 5시17분, 12월 26일(토)은 오후 5시21분, 2014년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목)은 오후 5시24분이다. 일자별 해넘이 시간은 한국천문연구원 홈페이지(http://www.kasi.re.kr/)를 참고
☞정서진 찾아가기
① 12월 31일(목), 공항철도 검암역과 청라국제도시역에서 무료 셔틀버스 운행 13:00~19:30
② 청라국제도시역에서 77-1번 버스 이용
☞거잠포 찾아가기
① 1월 1일(금), 인천공항역 1층 셔틀버스/06:20~06:50 -용유임시역(거잠포)
귀가버스는 용유임시역(거잠포) 08:00~09:00 -인천공항역
② 공항철도 인천공항역 하차- 인천공항 3층 2번 승강장 302번, 306번 버스로 10분 소요
☞용유해변 찾아가기
① 공항철도 서해바다열차 이용(12.27까지 매주말, 공휴일 운행) 용유임시역 하차 -거잠포 도보 5분, 마시란해변 도보 10분/ 선녀바위·을왕리·왕산해변 302, 306번 버스이용 10~15분 소요
② 공항철도 인천공항역 하차-인천공항 3층 2번 승강장 302, 306번 버스로 10~2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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