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물놀이장으로 개방됐던 용인시청 광장이 이번 겨울에는 얼음 썰매장으로 변신한다. 용인시는 오는 12월 19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시청 광장에 얼음 썰매장을 설치, 무료로 개장한다고 11일 밝혔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로, 매주 월요일은 썰매장 정비를 위해 휴장한다. 썰매 대여를 포함한 이용 요금은 무료다. 특히 이번 썰매장 개장 기간에는 투호, 대형 윷놀이, 제기차기, 얼음팽이 치기 등 전통놀이 체험 공간이 마련되고, 매주 수요일과 주말에는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얼음팽이치기 대회, 썰매타기 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또한, 점심시간에는 시청 1층 로비에서 거리아티스트들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마술, 마임 공연 등을 펼칠 예정이어서 가족단위로 즐거운 시청나들이가 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많이 준비한다. 썰매장 안전을 위해 주말에는 안전관리요원 22명을 비롯한 33명의 인력이 안전을 책임질 예정이다. 안전을 위해 헬멧을 착용케 하고,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구급차와 함께 용인소방서와 보건소 직원들이 상시 대기하며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따뜻한 휴게공간과 시청사 내부 북카페도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 여름에 개장했던 물놀이장에는 11만 여명의 시민들이 다녀가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며 “이번 얼음 썰매장에도 많은 시민들이 방문하여 시청사가 시민들과 함께 하는 건전한 여가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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