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쩍 피곤하고, 잠을 자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 게 혹시 나도 갑상선기능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의심해본 적이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우리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자신의 상태를 스스로 진단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럴 땐 병원이 따뜻한 울타리가 되어 여유롭게 환자의 알 권리를 제대로 충족시켜줄 수는 없을까. 수원 영통 아름다운향기유외과 권수범 원장은 “환자가 자신의 상태를 잘 알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부터가 이미 절반의 성공”이라고 강조한다.
여성암1,2위 유방,갑상선암에 관한 정확한 가이드라인 필요
“실제로 피곤하다고, 갑상선질환이 아닐까 하고 찾아오는 환자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피로의 원인은 스트레스나 신체기관의 이상 등 다양한 정신적, 육체적인 문제에서 비롯됩니다. 물론 갑상선 기능의 문제일 수도 있고요. 이런 것들이 파악되려면 환자와의 충분한 소통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권수범 원장은 암 치료는 다양한 진료과와의 협업이 필요한 만큼 종합병원을 선택할 수밖에 없지만, 환자들은 짧은 진료시간과 자신의 아픔이 충분히 공감되지 못한다는 것을 아쉬워한다고 했다.
정확한 자신의 상태와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가능성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는 것이 환자가 의지를 다지고, 치료에 적극적으로 임하게 함으로써 성공적인 치료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런 설명이 가능하다는 것은 의사의 전문성과도 연결이 되는 만큼, 개인병원이라고 한다면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전문의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여성암 1,2위인 유방,갑상선암은 더욱 중요하게, 정확하게 다뤄질 필요가 있다는 게 권 원장의 설명이다.
불필요한 검사를 줄이는 최신장비를 활용한 검사와 풍부한 임상경험 중요
환자들 가운데는 간혹 갑상선기능저하나 항진증이 암으로 발전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갑상선암은 갑상선 기능과 상관없이 갑상선결절(혹)에서 발생되는 암이다. 갑상선결절의 상당수가 양성종양이기 때문에 결절이 갑상선암인지를 판단하기 위해선 초음파를 통한 세포검사가 진행돼야 한다. 이를 통해 추이를 지켜볼지, 수술을 해야 할지를 판단하는 것은 숙련된 경험을 갖춘 의사의 몫이다.
유방의 경우도 마찬가지. 유방암뿐만 아니라 유방성형, 유방분비물, 함몰유두, 남성유방암 등 다양한 증상과 상황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전제돼야 한다. 유방의 혹 여부를 살펴보기 위해 초음파촬영을 하는데, 탄성초음파는 암의 딱딱한 정도까지 파악이 가능해 별도의 조직검사를 하지 않고도 혹인지, 암인지를 판단할 수 있다. 그만큼 환자의 부담도 줄어드는 셈이다. 유방의 전체적인 모양, 석회화 정도 파악을 위해 유방엑스레이촬영이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여성이 겪는 아픔과 두려움을 공감한다는 권 원장은 “유방 압박의 통증을 줄여주는 자동 소프트기능의 유방촬영기를 통해 촬영의 공포를 덜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협진시스템으로 신중한 치료계획 수립, 진정한 아름다움 되찾아줘야
해상도가 높은 판독용모니터로 치밀유방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 작은 혹이라도 놓치지 않는 권 원장은 “좋은 장비가 가져다주는 정확한 진단은 환자의 신뢰로 이어진다. 환자들이 대학병원을 찾아가는 이유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이런 장비와 함께 이를 활용할만한 능력과 다양한 임상경험도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름다운향기유외과는 서울아산병원 외과와 유방내분비외과 오랜 근무경험을 살려 서울아산병원을 비롯한 전국 대학병원과의 협진서비스체계도 구축, 치료성공률을 높인다. 차근차근한 설명으로 환자가 가진 두려움까지도 내려놓을 수 있게 도와줘야 한다는 권 원장은 “환자가 아픔을 극복하고, 오히려 예전에는 몰랐던, 자신만의 아름다운 향기를 찾도록 도와주는 것이 의사의 역할”이라고 했다.
이젠 갑상선,유방에 관한 넘쳐나는 정보들에 나를 맞추기보다는 예약제를 통한 의료서비스가 이뤄지는 곳에서 충분한 상담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함으로써 질병에 대한 올바른 기준을 세워가야 할 때다.
도움말 아름다운향기유외과 권수범 원장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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