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롱이나 푸딩, 케이크 등 달달하고 아기자기한 디저트메뉴는 특히 여성들이 좋아한다. 맛은 기본, 특별한 모양과 색감으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색 디저트카페가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한창 뜨고 있다. 바로 무지개 아이스크림과 케이크를 판매하는 ‘블레스 롤’이다.
축복의 롤이라는 뜻을 지닌 ‘블레스 롤’에는 상상 속에나 있을법한 모양의 케이크와 롤 케이크, 아이스크림이 있다.
빨간색부터 보라색까지 7가지 선명한 무지개 색 시트를 겹겹이 쌓아 만든 무지개케이크는 보는 이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롤 케이크에는 젖소, 기린 무늬를 새겼고 빨간색 하트와 무지개색이 선명한 것도 있다.
케이크는 매일 두 번씩 매장에서 직접 만든다. 우유에서 추출한 동물성 크림을 이용해 화학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건강한 맛을 낸다. 선명한 색감 때문에 맛이 강할 것 같은 선입견을 주지만 많이 달지 않다. 고소하고 뒷맛이 깔끔해 단맛을 좋아하지 않는 이들도 무난하게 즐길 수 있다.
특이하고 예쁜 모양만큼 맛도 제각각이다. 크림치즈, 우유크림, 라즈베리요거트 등 생크림 종류가 다양하다. 롤 케이크는 블루베리, 오레오, 얼그레이, 단팥크림치즈까지 선택의 폭이 더 넓다. 슈크림빵으로 모양을 쌓아 만든 케이크와 하리보 젤리, 초코볼을 이용한 케이크 등 아이들이 반할 선물용 케이크(3만3000원)도 많다.
김아랑 대표는 “색과 모양에 반해 매장을 찾아오는 손님들이 많지만 맛을 보고 더욱 만족한다. 일본에서 레인보우아이스크림을 접하고 1년여의 준비를 거쳐 올해 5월 오픈했다. 무지개아이스크림과 무지개케이크 전문 디저트카페는 우리가 최초”라고 밝혔다.
레인보우아이스크림(5000원)은 대표적인 여름 메뉴. 망고, 메론, 블루베리, 딸기, 바닐라, 초코의 6가지 맛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다. 천연색소를 이용한 자체 파우더와 연유만으로 맛을 내는데 3개의 기계를 거쳐 나온다.
커피와 어울리는 조각케이크(9000원)도 있다. 가격이 비싼 것 같지만 좋은 재료와 들인 노력에 비하면 과하지 않다. 친구와 호사를 누리기에 적당한 세트메뉴도 있다.
위치 유성구 문화원로 77 그랑펠리체 107호(유성본점), 중구 문화1동 1-45(서대전점)
영업시간 오전 10시 ~ 오후 12시
문의 042-822-0692(유성본점), 042-221-2929(서대전점)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