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앉아 공부하는 수험생의 자세교정
수험생들은 시험을 준비하며 오랫동안 앉아서 공부하고 고정된 자세를 유지하게 된다. 같은 자세로 오랜 시간 앉아 있다 보니 목 어깨 허리 골반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장시간 앉아 있다 보면 배안(복강내) 순환이 저하되고, 그로인해 허리 근육과 인대가 이완되어 통증에 노출되기 쉽다. 이맘때쯤이면 대학입시를 위해 오랫동안 공부하며 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이 골반이나 허리 통증 때문에 한의원으로 고통을 호소하며 방문하는 수가 증가한다. 이런 학생들의 통증은 엉덩이 관절사용이 제한되면서 허리의 안정성이 불안해져 나타난다. 이런 통증은 성장의 발달정도에 따라 아픈 부위가 개인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장시간 같은 자세에 노출된 수험생들은 척추 배열에도 문제가 생기기 쉽다. 때문에 엉덩이 주변근육을 풀어주고 틀어진 허리와 골반을 추나교정을 통해 바로 잡아주어야 한다.
허리 골반 통증을 오래도록 방치하게 되면 내과적인 측면에서도 축농증, 비염, 면역계통에 부적절한 영향을 끼친다. 또 영양결핍, 산소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이로 인해 신체적 변화로 이어져 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다.
고정된 자세로 생활한지 3개월 이상 1년이 넘었다면, 만성통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장시간 서서근무하거나 같은 자세로 근무하는 사무직여성 및 공무원 등의 자세불균형에서 오는 거북목이나 일자목 일자허리 둥근등 좁은어깨 휜다리 어깨 골반비대칭 처진엉덩이 하체비만 등이 수험생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 이런 경우 체형교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자세적인 습관문제는 여학생의 경우 다리를 꼬는 습관 때문에 골반벨런스가 정상범위를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남학생보다 허리가 좀 더 아픈 경향이 많다. 이러한 경우 교정치료와 유연성 운동 코어운동을 통해 올바른 자세로 교정이 가능하다.
수능이후 청소년들은 성장 단계의 관점에서 면밀히 관찰 할 필요가 있다. 청소년에서 성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이므로 근력과 신체기능, 운동기능 등에 이상이 없는지 적절하면서도 세밀하게 체크해 문제가 있다면 전문의를 찾아 상담받기를 권한다.
우당한의원 최웅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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