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수원가곡의 밤

가을밤에 울리는 가곡과 오페라의 향연

지역내일 2015-11-10

성악계의 전설,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발굴한 세계적인 소프라노 ‘피오렌자 체돌린스’의 격조 높은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 향연이 수원SK아트리움에서 펼쳐진다. 국내 클래식계가 앞 다투어 추진해 왔던 그의 첫 내한공연은 11월21일 ‘제2회 수원 가곡의 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이탈리아의 유명 지휘자 ‘세르조 올리바’가 아시아 클래시컬 플레이어즈(ACP)를 이끈다. 또한 국제적 명성의 국내 성악가들이 피오렌자 체돌린스와 한 무대에 올라 호흡을 맞춘다. 한국 클래식 음악사에 길이 남을 기적의 테너 ‘배재철’과 칭찬에 인색한 오페라 천재, 피에르 루이지 피치가 인정한 바리톤 ‘강형규’가 출연한다. 2014 시티오브 런던 페스티벌에 초대되어 정명훈과 인상적인 협연을 선보인 메조소프라노 ‘양송미’도 출연해 차별화된 고품격 무대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힘과 정열의 유학파 성악가로 널리 알려진 남성 성악 앙상블, ‘아리랑 깐딴떼’가 무대의 흥을 돋운다.
피오렌자 체돌린스는 푸치니의 나비부인 중 ‘어느 개인날’, 토스카 중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베르디의 아이다 중 ‘이기고 돌아오라’ 등으로 그만의 세련된 테크닉의 아름답고 따뜻한 음색을 들려준다. 한국 성악가들은 그리그의 ‘그대를 사랑해’, 슈트라우스의 ‘은밀한 초대’, 베를리오즈의 ‘장미의 정령’, 김효근의 ‘내 영혼의 바람 되어’ 등 4개국(독일·이탈리아·프랑스·한국), 4색조의 가곡으로 무대를 구성한다. 깊어가는 늦가을, 가곡의 향기에 흠뻑 취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공연일시 : 11월21일 오후7시
공연장소 :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
관람료 : VIP석10만원/R석8만원/S석6만원/A석4만원
문의 : 031-250-5300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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