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상하수도사업소는 김장철 배추나 식재료 세척 시 식수 전용 호스사용 당부했다. 이는 해마다 지역에서 김장 후 김치에서 소독 냄새가 난다며 수돗물 점검을 요청하는 민원이 있기 때문에 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일반호스를 이용해 배추나 식재료 등을 세척할 경우 불쾌한 소독 냄새가 날 수 있다. 일반호스(정원물주기·청소·세차용)로 세척할 경우 호스 내 페놀 성분이 반응해 불쾌한 냄새를 유발하는 클로로페놀을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수돗물의 소독제로 쓰이는 염소 냄새는 시간이 지나면 공기 중으로 사라지지만, 클로로페놀은 아주 적은 양에서도 심한 냄새를 유발하게 되며, 클로로페놀이 함유된 수돗물은 끓여도 휘발되지 않고 냄새가 더 심해지기도 한다. 시 관계자는 “대부분의 김장철 김치의 소독냄새 민원이 일반호스 사용가에서 발생했다”며 “수도꼭지에서 직접 받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수돗물 사용법이며 부득이 연결호스를 사용할 경우 무취, 무독성 음용수용 호스를 사용해달라”고 당부했다.
문의 용인시 상하수도사업소 정수과 김태수 실무관 031-324-4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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