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온마음센터가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안산문화광장에서 진행한 ‘온마음연극제’가 3500여명의 시민들이 참가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416 참사 이후 심리사회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산시민들을 위로하고 통합하여 가족과 이웃에 대한 관계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기획된 이번 연극제에서는 따뜻한 감동과 잔잔한 웃음이 넘치는 공연이 무대에 올라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번 연극제는 연극이라는 장르의 매력을 충분히 살리기 위해 안산문화광장에 계단식 객석을 설치한 후 소공영장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마지막까지 공연을 감상한 대학생은 “너무 좋은 공연을 감상하느라 추운 줄도 몰랐고 문화공연이라는 것이 얼마나 사람의 마음을 위로하고 움직일 수 있는지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안산온마음센터는 앞으로 안산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교육 등을 진행하며 지역 사회의 치유와 성장을 위해 함께 나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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