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맛집으로 유명한 바토스가 드디어 잠실에 상륙했다. 이태원, 가로수 길에 나가야만 맛 볼 수 있었던 바토스(VATOS)가 지난 6월 잠실 롯데백화점 지하에 문을 열었다.
김치, 갈비 등 한식 재료와 접목한 다양한 멕시칸 전통 요리와 형형색색의 산뜻한 음료, 그리고 멕시칸 특유의 활기 넘치는 분위기로 벌써부터 고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뉴욕타임즈, CNN에도 소개된 이태원 대표 맛집
바토스는 2011년 11월 한국 최초로 ‘kickstarter’ 소셜 펀딩을 받아 세 명의 젊은이들이 창업한 레스토랑이다.
현재 한국의 ‘쌈’문화와 멕시코의 ‘타코’를 접목시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이태원 한 언덕길에 자리 잡은 바토스는 새로운 맛과 특유의 활기차고 경쾌한 분위기로 단숨에 이태원 대표 맛집으로 자리 잡았다. 언제가도 늘 긴 대기 줄로 한참을 기다려야 했는데 가로수 길에 이어 잠실에도 이태원 본점 메뉴를 그대로 즐길 수 있는 매장이 생겨 미식가들에겐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뉴욕 타임즈와 CNN 등 주요 외신에서도 한국에 가면 꼭 들려야 하는 레스토랑으로 소개되는 가하면 존 케리 국무부 장관이 방한 때 방문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보통 프렌치 프라이즈라고 불리는 감자튀김 위에 멕시코식 돼지고기 조림과 잘게 썬 볶은 김치, 사워크림을 얹은 ‘김치 까르니따스 프라이즈’와 양념한 갈비에 쌈장, 아이올리 소스, 양배추 샐러드를 곁들인 ‘갈비 타코’이다.
강한 향신료 때문에 멕시칸 요리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한식 재료와 접목한 바토스의 이러한 퓨전 메뉴들은 입에 잘 맞는다고 한다. 이 뿐 아니라 맥주 반죽으로 튀긴 흰살 생선에 마요네즈와 신선한 토마토 살사를 얹어 고소하면서도 바삭한 맛이 나는 ‘바하 피쉬 타코’, 멕시칸 전통 스타일의 다양한 ‘부리토’와 ‘퀘사디아’, 그리고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두툼한 쇠고기 패티가 들어간 ‘수제 버거’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마가리타와 맥주가 만난 잊을 수 없는 맛, 바토스 리타
바토스의 빼 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는 다양한 음료이다. 멕시코 하면 떠오르는 코로나와 마가리타, 전통 맥주 외에도 다양한 칵테일과 과일 음료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다양한 멕시칸 맥주를 마가리타 잔 위에 거꾸로 꽂아 주는 바토스 리타(Vatos’ Rita)는 고운 빛깔의 칵테일과 맥주가 맛난 상큼한 맛과 함께 특이한 모양 때문에 바토스를 방문한 사람은 꼭 맛봐야 할 음료이다. 한번 먹으면 잊을 수 없는 맛을 선사한다.
바토스 리타 외에도 멕시코의 대표적인 음료로 사랑받는 과일 맛 소다 ‘하리토스’, 자몽 맛 펀치 ‘자몽 팔로마’, 엘더플러워의 향기가 유혹하는 ‘멕시칸 세븐티 세븐’ 등 다양한 칵테일과 음료를 즐길 수 있다. 맛도 맛이지만 트로피컬 컬러의 다채로운 빛깔과 신나는 음악이 어우러져 멕시칸 특유의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언제가도 반겨주는 친절하고 유쾌한 스태프와 바토스만의 이러한 활기찬 분위기 때문에 자주 찾는 손님들도 많다.
최근에는 버드 라이더스와 함께 인근 지역에 배달 서비스(02-704-2733)도 하고 있으며 소규모 파티와 회의를 위한 부리토 박스, 야외 나들이를 위한 피크닉 세트도 판매하고 있다.
우울한 기분을 타파하고 싶거나 뭔가 색다른 맛이 당긴다면 바토스를 꼭 기억하고 찾아보시길!
위치: 송파구 올림픽로 240, 롯데백화점 잠실점 지하 1층
문의: 02-2143-7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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