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역 4번 출구, 잠실성당 옆에 위치한 MJ HOMME(엠제이 옴므)는 30년 경력의 양복 전문가가 운영하는 맞춤양복점이다.
박용설 대표는 1982년 맞춤양복을 시작한 이후 줄곧 신천역을 지켜온 잠실의 산증인기도 하다.
“기성복이 주도하는 신사복 시장에서 슬림핏과 개성을 살리는 추세가 되면서 맞춤양복도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가격도 낮아지고 자신이 원하는대로 주문해 입을 수 있기 때문에 감각 있는 젊은이들이 맞춤정장을 찾는다. 게다가 기성복이 맞지 않는 체형의 사람이나 결혼 등의 예복, 행사복 등의 수요도 꾸준하다”고 박 대표는 말한다.
박용설 대표는 고객과 몇 마디만 나눠도 손님이 원하는 스타일을 알아차린다. 사람마다 체형이 다른만큼 선호하는 디자인도 다르다는 게 박 대표의 설명이다. 고객이 주문하는 스타일을 더 파악하려고 입던 옷을 가져와보라는 주문을 하기도 한다. 다른 매장에서 만족하지 못했던 사람도 이곳에서는 만족하게 된다고 박 대표는 설명한다.
이런 섬세함에 MJ HOMME를 계속 찾는 단골들이 많다. “유명인 단골도 있고 프로배구 임원복이나 심판복도 제작했다. 한번 고객이었던 인연으로 미국에서 주문이 지금도 들어온다”고 박 대표는 이야기한다.
박용설 대표는 재단 전문가이지만 봉재에서 납품까지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유통마진 없는 저렴한 가격에 맞춤양복을 제작하게 된다. 물론 다양한 감각의 디자인 제품도 가능하다. 정통 이태리 풍에 젊은 감각의 디자인 제품이 MJ HOMME의 특징이다.
MJ HOMME는 현재 맞춤정장 두벌을 49만원에 공급하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이밖에 예복 할인도 실시하고 있다. 예복 할인은 가격 할인뿐 아니라 턱시도 리폼 무료 서비스도 해주고 있다. 이 이벤트 기간 중에서는 맞춤 주문하는 고객에게 와이셔츠도 서비스로 맞춰준다.
문의 MJ HOMME 02-416-0558
박광철 리포터 pkcheol@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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