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 기념 수원박물관 특별기획전

수원, 수원사람들의 독립운동

지역내일 2015-10-05
1945년 8월15일. 조국의 광복 소식에 전국이 환희에 가득 찬 가운데, 수원에서도 유학자, 종교인, 농민들과 상인들, 학생, 기생에 이르기까지 모든 이들이 대한독립 만세의 기쁨을 누렸다. 수원은 3*1운동이 가장 격렬하게 일어난 곳 중 하나로, 일제의 탄압과 수탈에 대항하기 위해 비밀결사조직을 결성하고, 다양한 사회운동을 펼쳐나갔다. 특히 일제말기 전시 총동원체제로 일제의 만행이 극에 달했을 때도 의열투쟁으로 독립운동에 더욱 매진했다. 이들의 치열했던 독립운동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새롭게 조명된다. 광복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것은 물론 위기 속에서 더욱 빛난 수원사람들의 긍지를 느낄 수 있는 전시다. 



▶제1부_ 일제의 조선침략과 수원의 국권회복 운동
경부선 철도개설과 함께 빠르게 일제의 침투가 시작된 수원은 이런 일제의 조선침략 야욕을 눈치채고, 수원의 국권회복운동을 벌이기 시작했다. 수원의 애국계몽운동과 국채보상운동을 이끈 이하영, 임면수 관련 유물을 통해 나라를 지키고자 한 숭고한 마음을 느낄 수 있다.
▶제2부_ 수원에 울려 퍼진 대한독립의 함성
일제에 의해 식민지로 전락한 우리의 역사를 되새기며, 이에 굴하지 않고 1919년 3월 대한 독립 만세를 소리 높여 외쳤던 수원의 뜨거운 함성을 재조명했다. 민족대표 48인 중 한명인 김세환과 수원기생들을 이끌고 만세운동을 주도했던 김향화, 그리고 수원 곳곳에서 만세 운동에 참여했던 이름 없는 영웅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제3부_ 일제의 식민지배에 맞선 수원사람들
3*1운동 이후 일제의 갖은 탄압과 수탈에도 끝까지 항거를 멈추지 않은 수원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친 학생 이선경, 수원의 사회운동을 통해 식민지배체제에 저항했던 김노적*박승극*변기재*공석정*염석주 등과 총독 암살을 계획한 조득렬, 부민관 폭파 의거 주역인 조문기까지 조국의 독립에 자신의 목숨까지 내건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엿볼 수 있다.
전시일정 ~11월8일(일) 오전9시~오후6시
전시장소 수원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
관람료 어른 2000원, 청소년 및 군인 1000원
문의 031-228-4150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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