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프의 손맛이 그대로 느껴지는 정다운 공간, 제이스토브

지역내일 2015-09-24

친구와의 만남이나 지인과의 정다운 약속이 있을 때, 아무런 망설임 없이 선택할 수 있는 나만의 추천 공간이 있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이다.
‘제이스토브’가 바로 그런 곳이다. 크지 않는 공간이지만 맛있는 음식들이 있고 낯설지 않는 분위기가 마음을 푸근하게 한다.
세련됐지만 주부의 푸근함이 느껴지는 곳, 제이스토브다. 

맛

맛있는 드립커피를 맘껏 공짜로!


흔히 강변역 맛집으로 불리는 이곳은 구의동 골목 안에 위치해 있다. 브런치와 파스타, 그리고 수제 햄버거가 유명하다.
앞쪽으로 주차할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모던하면서 이곳만의 개성이 물씬 느껴지는 외관. 입구에 들어서면 그리 크지 않은 공간에 아기자기 테이블이 놓여있다. 2인용 테이블을 요리조리 조합해 5~6팀이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공간. 주방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오픈형이라 음식이 요리되는 과정을 그대로 지켜볼 수 있다.
이곳은 젊은 여자 대표가 쉐프까지 맡아 운영되는 곳. 그래서인지 인테리어와 서빙 하나하나에 섬세함이 묻어나는 듯하다.
 이곳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맛있는 커피를 무료로 맘껏 즐길 수 있다는 점! 맛과 향이 진한 드립커피가 이곳의 인심만큼이나 후하게 제공된다.
또, 2~3달에 한번 새로운 메뉴가 출시된다고 하니 쉐프의 다양한 손맛을 즐길 수 있다는 기대감이 드는 곳이다.


쉐프의 정성 가득한 특별한 맛


이곳의 가장 인기메뉴인 뉴욕치즈버거와 프렌치토스트, 그리고 파스타 중 하나(해산물크림파스타)를 먹어보기로 했다.
먼저 애피타이저로 샐러드와 카나페 모양의 식전빵이 테이블에 올랐다. 한입에 쏙 먹을 수 있는 빵. 앙증스러움과 특이한 맛으로 애피타이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두툼한 수제 패티 위에 체다치즈를 올린 클래식한 수제버거인 뉴욕치즈버거. ‘어떻게 먹어야 할까’가 먼저 생각날 만큼 그 크기에 먼저 압도당했다. 한입에 베어 먹기엔 너무 커 나이프로 잘라가며 품위 있게(?) 햄버거를 먹었다. 맛도 훌륭하다. 함께 제공되는 프렌치포테이토와 함께 한 끼 식사로도 굿.
 말 그대도 프렌치토스트는 브런치 메뉴로 딱인 듯한 메뉴. 식빵이 두툼해 더욱 더 푸짐해 보인다. 베이컨과 소시지, 스크램블드에그와의 조화 또한 굿.
 각종 해산물에 깊은 크림소스를 더한 지중해식 해산물파스타인 해산물크림파스타도 맛이 뛰어나다.
 아라비아따와 게살로제파스타 등의 파스타와 아메리칸 김치필라프, 간장제육 에그 필라프 등의 필라프도 인기가 많다고.
 이 가을, 제이스토브에서 마음 맞는 사람들과의 행복한 만남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위치 : 구의3동 주민센터 골목 안
 (주소) 서울 광진구 구의강변로5길 17 테크노빌딩 1층
●주차 : 가능
●메뉴 : 뉴욕치즈버거 1만원 프렌치토스트 1만2000원 해산물크림파스타 1만1000원
●운영시간 : 09:30~22:00 (월요일 휴무)
●문의 : 070-8221-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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