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을 풍성하게 채워줄 다양한 공연들이 가득한 가운데, 수원시립교향악단은 5월 21일 재즈와 로큰롤의 음색이 가득 묻어나는 특별한 클래식을 준비했다.
번스타인의 대표곡 중 하나인 ‘오페레타 캔디드 서곡’으로 시작되는 이번 공연은 거쉰의 ‘파리의 미국인’으로 이어진다. 거쉰이 파리를 방문하는 동안 만들기 시작한 이 곡은 비교적 자유로운 구성의 교향시 형태로 고향에 대한 향수에 젖어있는 미국인이 “그래도 이곳은 파리!” 라는 생각으로 생동감 있고 유쾌하게 그려내는 스토리가 돋보이는 작품. 마지막으로는 번스타인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심포닉댄스’를 선보인다.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이라고 불리는 기본 스토리의 주요 장면을 9곡의 오케스트라 곡으로 편곡한 ‘심포닉 댄스’는 맘보, 차차차, 재즈 등 미국색채를 가득 품고 있다. 콩가, 핑거심벌즈, 카우벨, 마라카스 등 일반 클래식 공연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타악기들이 총출동해 온 가족이 색다르고 유쾌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공연일시 : 5월21일 오후7시30분
공연장소 :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
관람료 : 전석 1만원
공연문의 : 031-250-5362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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