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역에서 개최되는 각종 대규모 행사 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행사관련 매뉴얼을 마련하기로 하고, 시민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한다.
이번 의견수렴은 지난달 14일 수성못 일대에서 ‘대구 신바람 페스티벌‘을 개최하면서 대구시의 준비부족으로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끼친 사실과 관련해 향후 지역에서 개최되는 각종 행사와 관련한 종합적인 매뉴얼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시민불편사항 재발방지와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자 마련됐다.
의견수렴 참여는 오는 9월 20일까지 3주간 대구시 홈페이지 ‘알림존 게시 배너’를 통해 각종 행사와 관련한 교통, 안전, 환경, 관람질서 등 다양한 의견과 개선방안 등을 제출하면 된다.
시는 이와 별도로 시 산하 기관 및 구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행사 준비 경험 등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의견을 듣기로 했으며, 도시철도 운영과 관련해 도시철도공사 직원을 대상으로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키로 했다. 이와 함께 교통대책 등과 관련한 전문가 또는 관계자의 자문 등을 통해 관계기관 및 실?국 등 부서 간 상호 협업체계를 마련하고, 행사 전반에 필요한 조치를 담은 매뉴얼을 빠른 시일 내에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또 지금까지 대구에서 다양한 행사대행 경험을 가진 전문회사로부터 대규모 행사시 대구시와 산하기관이 유념할 점에 대한 의견을 듣고 이를 매뉴얼에 반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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