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일동에서는 지난 8월 14일 강일동 벌말근린공원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전통 민간제례 산치성제을 지냈다. 이는 마을의 수호신인 산신에게 지내는 전통 민간 제례로 400여 년간 이어져 오고 있다. 강일동은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산치성제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임진왜란 때 충남 예산 현감이었던 심희원 선생이 호랑이 등에 업혀 강일동 벌말지역으로 피난을 왔고 호랑이의 도움으로 정착하게 되어 후손들이 호랑이를 산신으로 모시는 제를 지내기 시작하였다고 전해진다. 산치성제의 제물로는 살아 있는 소를 올렸다고 하는데 이는 귀한 소를 희생하여 정성을 드리고자 했던 것. 마을 공동으로 제의 경비를 추렴하고 이웃 간에 같이 음식을 나누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고 한다.
이러한 전통은 2000년대 대규모 개발로 인해 강일동 산치성제도 사라질 위기에 놓여 있었다. 이에 강일동 주민자치위원회은 2010년부터 이 전통을 부활시켰다. 특히 2013년부터는 강동구 마을공동체사업 지정공모분야에 공모하여 사업비를 지원받기 시작하였으며 올해는 구에서 265만원을 지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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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때 충남 예산 현감이었던 심희원 선생이 호랑이 등에 업혀 강일동 벌말지역으로 피난을 왔고 호랑이의 도움으로 정착하게 되어 후손들이 호랑이를 산신으로 모시는 제를 지내기 시작하였다고 전해진다. 산치성제의 제물로는 살아 있는 소를 올렸다고 하는데 이는 귀한 소를 희생하여 정성을 드리고자 했던 것. 마을 공동으로 제의 경비를 추렴하고 이웃 간에 같이 음식을 나누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고 한다.
이러한 전통은 2000년대 대규모 개발로 인해 강일동 산치성제도 사라질 위기에 놓여 있었다. 이에 강일동 주민자치위원회은 2010년부터 이 전통을 부활시켰다. 특히 2013년부터는 강동구 마을공동체사업 지정공모분야에 공모하여 사업비를 지원받기 시작하였으며 올해는 구에서 265만원을 지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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