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칼럼

국어영역 성적 오르지 않는다면 이렇게…

지역내일 2015-08-19

수능을 두 달 앞둔 상황에서도 수능과 논술 마무리 강의를 찾는 학생들이 많다. 하지만 찾아오는 학생들의 절반이상은 만시지탄을 느낄 수밖에 없는 경우가 많다. 이미 잘못된 공부방법이 습관화되어 있거나 기본적인 어휘력, 독서능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는 누군가에게 의지하려고 하기 보다는 현재의 자기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자신의 국어 능력을 평가하는 방법은 보통 작년 수능이나 올해 치른 6월, 9월에 본 모의고사 시험지로 대략 3회 이상의 시험 결과를 분석하여 화법, 작문, 문법, 독서, 문학 영역으로 나누어 가장 많이 틀린 영역이 어디인가 통계치를 내보는 것이다. 이때 주의할 점은 평소 시간 안배가 잘 안 되는 학생들은 반드시 각 영역별 배분시간을 일정하게 나누어 풀어봐야 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화법(1∼5번), 작문(6∼10번), 문법(11∼15번)까지는 한 문제당 1분에서 1분30초씩 투자하여 반드시 20분 이내로 풀도록 하고 시간이 초과되면 그대로 멈추고 다음 영역인 비문학 독서로 넘어간다. 비문학 영역은 16∼30번까지인데 전체 25분을 투자하고, 문학 영역은 31∼45번까지 비문학과 마찬가지로 25분을 한정하여 시간 안배를 한다. 이렇게 공평하게 배분하여 풀어야 자신이 정말 어떤 영역의 지문과 문제유형에 취약한지 알 수가 있게 된다.
취약한 영역을 찾아냈다면 다음으로는 오답의 성향이 어디에 있는지를 분석해야 한다. 오답의 근원지가 지문에 있는지, 문제유형에 있는지, 보기나 선택지에 있는지 말이다. 예를 들어 화법이나 작문 문항에서 주로 틀렸다면 틀린 이유가 보기의 상황 판독에 있는지 아니면 선택지의 용어에서 의도를 파악하지 못한 것인지 자신의 풀이 과정을 반성하여 사고의 오류를 끄집어내야 한다. 그리고 문법 영역에서 틀렸다면 음운, 형태소, 단어, 품사, 문장, 문법 기능 영역으로 나누어 문법용어를 이해하지 못한 것인지 아니면 보기의 예시 상황에 적용하지 못한 것인지 오답원인을 정리해 보아야 한다. 문학과 비문학의 경우도 지문의 읽기 시간이 2분을 초과하거나 사실적인 내용 정리가 안 된 경우는 독해력을 먼저 점검해야 하고, 내용 일치나, 보기 제시형, 어휘, 서술방법 등의 특정 유형에서 자주 틀린다면 그 유형에 대한 집중적인 대비를 해야 한다.



최 강 소장
미담(美談)언어교육 연구소장
문의 : 042-477-7788 www.sindlin.com


주요이력
  현 미담 국어논술 학원장
  현 신들린 언어논술 학원장
  현 해법독서논술 세종·대전북부지사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