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황제의 보약 공진단

지역내일 2015-08-12

땀을 많이 흘리고 기운 없는 여름철 건강관리 어떻게 지킬 수 있을까? 잘 먹고, 잘 자고, 잘 쉬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바쁜 일상에 쫓기다 보면 가장 기본적인 생활습관조차 지키기가 어렵다. 이럴 때 공진단과 같은 건강보조식품이나 내 몸에 맞는 보약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도 여름철 원기회복을 위한 하나의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그럼 대표적인 보약인 공진단에 대해서 알아보자.


일반적으로 공진단이 특히 더 적합한 경우가 있는데, 그 첫 번째가 바로 간기능이 허약해진 경우다. <동의보감>을 보면 공진단이 기록되어 있는 부분이 ‘간허(肝虛)증’ 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간기능이 허약해져 있거나 피로가 누적되어 있는 경우에 적합한 것이다. 물론 과음을 많이 하는 사람에게도 적합하다.


두 번째로는 타고난 만성허약체질이다. 이는 선천기능을 강화시킨다는 뜻인데, 따라서 비뇨생식성기능 계통을 강화시키는 효능까지 갖추었다는 뜻이 된다. 흔히 성기능 강화나 갱년기증후군에 공진단이 많이 처방되는 이유기도 하다.


세 번째로는 ‘상열(上熱)하한(下寒)증’이 있는 경우다. 기본적으로 상체부위는 시원하고 배 팔다리는 따뜻해야 건강이 유지되는데, 반대가 되면 각종 병증이 생긴다. 두통이나 어지럼증, 상열감, 눈 피로 등이 있으며 입이 마르고 귀에서 소리가 나는 경우도 있다. 가슴이 답답하며 탈모나 피부트러블까지도 생긴다. 또한 소화불량이나 복통 설사가 있기도 하며, 성기능이 떨어지고 손발이 시리고 저리게 된다. 여성의 경우에는 생리불순이나 불임이 되기도 하며 갱년기증후군이 심하게 나타나게 된다.


공진단은 사향, 녹용, 당귀, 산수유의 최고 품질의 4가지 약재로 만들어지는데, 이 약재들이 각각의 효능을 내면서 인체의 모든 기관의 활력을 보하고 허약한 기관을 회복시킨다. 특히 몸의 균형이 무너져 약해진 수험생의 몸에 공진단을 복용하면 본래의 건강상태 회복에 탁월한 효과를 보게 된다. 이처럼 공진단은 체질과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누구나 부담 없이 복용 할 수 있으며 공진단을 복용하는 동안에는 특별한 금기 식품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수험생들에게는 단기간에 떨어진 체력을 보충하고 뇌기능을 활성화 시키는 등의 효과가 탁월하기 때문에 피로에 지친 수험생들에게 특히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다.



삼성한의원 김동병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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