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입시제도, 도를 넘어 탈선 하는 요즘 아이들, 빠른 속도로 삶을 변화시키는 과학기술, 급변하는 환경에서 자녀를 어떻게 키워야 잘 키우는 걸까. 그냥 먹여주고 재워주기만 한다고 부모가 아니다. 공부하는 부모가 되어야 요즘 추세에 맞는 거다.
지난 19일 일요일인 데다 비가 오는 날임에도 ‘엄마라서 행복해, 내 아이라서 고마워’의 저자 임영주 교수가 강연한 부모교육에는 50여명이 자리를 채웠다.
임 교수는 “부부가 서로 존경하고 사랑하는 모습을 보이면 아이들도 부모를 존경한다, 죽음도 불사하며 엄마 맘대로 키우는 엄마가 되지 말고 지금은 ‘재능시대’이니 아이의 재능을 발견해서 키워 달라”고 강조했다.
강의를 들은 정경미(41)씨는 “관심 있는 부모교육 강의는 시간이 되면 찾아서 들으러 다닌다. 자녀교육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좋은 창구라 너무 좋다. 강의를 들으며 아이에 대해 반성할 것은 반성하고 나도 발전할 수 있어서 즐겁다”라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 중에는 미래예비부부도 있었는데 준비된 부모가 되고자 하는 높은 열망을 나타냈다.
한발 앞서가는 부모교육! 신청만 하면 무료~
대전평생학습관에서는 초등학교 신입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5월 18일부터 6월 26일까지 6회에 걸쳐 ‘2015 초등 신입생 학부모 특강’을 진행한다.
강의를 기획한 차송연 주무관은 “일 년 중 가장 큰 행사이다. 박동규 교수, 권장희 강사 등 최고 전문가들을 초청해 인성, 학습코칭, 진로교육을 한다. 하반기에는 다른 강사진으로 진행된다. 대전에서 만나기 힘든 강사를 초청했으니 많은 학부모들이 참여해 자녀교육의 정보를 얻어 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자유학기제에 참여하는 중1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기주도학습전략과 바른 자녀지도법을 제공하는 특강이 5월 13일부터 열린다. 부모님과 강의에 참석하는 학생들은 출결처리로 인정된다. 모든 학부모대상의 강좌로는 유명강사를 초청해 문화센터 등에서 열리는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이 있다.
대전평생학습관 누리집(http://www.dllc.or.kr)을 통해 우리아이 진로코칭 등 8종류의 ‘학부모 자녀지도 상설강좌’도 신청할 수 있다.
참석이 어렵다면 온라인 부모 교육을 이용하자. 학부모온라인교육센터(http://edu.parents.go.kr/)에서 다양한 부모교육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자료협조 대전평생학습관 학습운영과(042-220-0533)
이주은 리포터 gdwrit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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