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10일 서수원권 장애인복지 인프라 구축을 위해 호매실 장애인종합복지관 및 수원시 장애인복지센터 개관식을 가졌다.
호매실 장애인종합복지관 및 수원시 장애인복지센터는 지난 2012년 11월 착공, 국도비를 포함 31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대지 면적 4400㎡, 건축 연면적 1만4631㎡(지하2층, 지상6층) 규모로 건립됐다.
이날 개관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김진우 수원시의회의장, 천주교수원교구 사회복지회 이사장 이성효 주교, 수원시 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 박동수 회장, 국회의원, 도·시의회 의원, 장애인 단체장, 지역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개관식은 길놀이, 퓨전국악, 수원시장애인합창단의 축하공연과 경과보고, 감사패 전달, 개관기념 테이프 커팅, 시설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또, 수원시 관내 직업재활시설에서 생산, 판매되는 중증장애인 생산품을 홍보행사가 열렸다.
호매실 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강근수)은 2014년 11월부터 사회복지법인 천주교 수원교구 사회복지회에서 수탁 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주요시설로는 상담실, 재활치료실, 주간보호실, 보호작업장, 수치료실, 물리치료실, 식당 등을 갖췄다. 이 밖에도 장애인들의 여가문화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재활승마, 배드민턴교실, 원예교실 등을 비롯해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을 위한 정보화교실과 운동기능 증진실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수원시 장애인복지센터(센터장 박동수)는 수원시 장애인 단체의 숙원사업이었던 연무동 舊 재활복지회관을 이전·신축함으로써 안락하고, 쾌적한 공간 제공과 수화통역, 장애인심부름, 장애인편의시설 기술지원 등 양질의 원스톱 서비스를 실시할 수 있게 됐다.
염태영 시장은 “호매실 장애인종합복지관이 장애인과 가족 모든 분들에게 행복과 감동을 주는 희망의 보금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장애인의 편의제공 및 생활안정 지원 등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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