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민예총이 8일(토)부터 30일(일)까지 대전예술가의 집 3층 전시실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한국만화작가기획전을 연다.
전시되는 작품들은 2014년 ‘제41회 프랑스 국제 앙굴렘 만화페스티벌’에서 출품돼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작품들이다.
박재동, 이현세, 백성민 등 유명 작가들과 젊은 작가들이 참여해 우리 근대사의 가장 아픈 기억 중 하나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 문제를 파헤쳤다.
장편으로는 정기영 작가의 ‘나비의 노래’와 안수철 작가의 ‘야마토 터미네이터’가 전시된다. 단편은 탁영호 작가의 ‘꽃반지’ 등 작가 8명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일러스트는 박재동 작가의 ‘끝나지 않은 길’ 외에 일곱 작가의 여덟 작품이 전시된다. 고경일 작가 등 카툰 작가들도 참여한다.
만화작품 외에 위한부 할머니 관련 영상과 역사교육 다큐멘터리 자료도 상영된다. 손잡이를 돌리면 전체가 움직이는 디오라마 형식의 입체 조형작품도 전시돼 교육적 측면과 더불어 재미있는 체험도 함께 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대전민예총과 대전아마추어만화협회(DICU)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8일부터 9일까지는 대전종합만화콘텐츠축제인 ‘디쿠 페스티벌’도 같이 열린다.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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