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건강 지킴이 생각당(生覺堂)

주인장의 철학이 오롯이 담긴 귀한 삼계탕 한 그릇!

지역내일 2015-08-04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이어지는 요즘. 더위에 지친 가족들을 위해 주부들은 여름 보양식을 챙기기에 바쁘다. 삼복더위에 빼놓을 수 없는 대표적인 국민메뉴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삼계탕. 하지만 삼계탕이라고 다 같은 삼계탕일까. 이번 말복 메뉴로는 주인장의 철학과 마음이 오롯이 담긴 특별한 삼계탕 한 그릇을 권해본다. 매일 아침, 주인장이 직접 산에서 캐오는 산양산삼이 건강하게 우려진 귀한 한 끼 영양식을 새롭게 오픈한 ‘생각당’에서 만날 수 있다.


 시중의 흔한 삼계탕과는 격이 다른 귀한 보양식
 재료부터 남다른 생각당의 삼계탕. 시중에서 흔히 보는 작은 인삼 한 뿌리와는 절대 비교를 거부한다. 김명년 사장은 자신이 직접 전통방식으로 추출한 생각당 삼양산삼 엑기스를 활용해 육수를 낸다고 소개했다. 국물 자체가 영양분인 삼계탕 안에는 국물을 우려내는 데 사용한 3년차 산양산삼 2뿌리가 들어가며, 닭 안에 4년이 넘은 삼 한 뿌리가 또 들어간다. 여기에 그가 직접 채취하고 재배한 산더덕, 초석잠, 땅콩새싹까지 곁들여져 말 그대로 한 그릇의 진한 보양식이 탄생하는 것.
 무엇보다 이곳의 모든 음식은 종삼장뇌, 산더덕, 초석잠 잎, 줄기 씨, 뿌리 외에도 5가지 한약제와 함께 추출한 엑기스에서 72시간 일정 온도로 숙성시킨 것들이다. 그래서 한방삼겹살의 경우도 2cm 정도의 두툼함이 주는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 외에, 특유의 한방 향으로 고기가 질적으로 달라졌음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대나무 판을 이용, 양념 때문에 고기가 쉽게 타는 문제까지 해결하는 ‘대나무 돌판 한방삼겹살’ 메뉴를 준비했다.
 그뿐만 아니다. 모든 식사 주문 시에는 음식이 나오기 전 이곳에서 4,000원에 판매하는 산양산삼 엑기스 한 봉을 먼저 서비스로 받는 등 시작부터 귀한 대접을 받는다.


  1만5천원의 삼계탕 안에 1만5천원 어치의 삼
 삼계탕 한 그릇에 우리 땅에서 재배되는 귀한 산양삼, 산더덕, 초석잠 등을 아끼지 않고 쓸 수 있는 이유는 김 사장이 덕두원에서 직접 장뇌삼, 산양산삼을 재배하고 있기 때문. ‘춘천 장뇌, 산양산삼 영농조합법인’의 일원으로, 8년 째 삼 재배를 하며 그는 무엇보다 장뇌, 산양산삼, 산더덕 등 갖은 식재료의 보양 효과를 확신하고 있다. 자신은 물론이요, 자라나는 손자들도 하나같이 감기 한번 없이 건강하게 자랐다는 것.
 이런 효과들로 인해 몇 년 전부터 장뇌삼 생산이 늘어났지만, 정작 최근 들어선 소비가 줄어들고 판로가 막혀 있다는 게 김 사장의 전언. 어떻게든 이 좋은 건강식을 더 많은 사람에게 보급할 길이 없을까 고민하던 김 사장은 결국 75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직접 생각당 영업을 준비하게 되었다. 그는 현재 ‘생각당’ 자체 특허출원까지 준비 중이다.
“제가 좋은 삼을 아무리 많이 갖고 있더라도 안 팔리면 그만이잖아요. 그걸 묵히지 않고 서비스를 하고 싶었고, 국민 건강에도 여러모로 도움이 되지 않겠습니까.” 이것이 15,000원 가격의 삼계탕에 15,000원어치의 삼을 서비스해, 그야말로 한 그릇의 충실한 보양식이 탄생하게 된 배경이었다.


 몸과 마음이 함께 건강해지는 음식의 비결
“제가 앞으로 30년을 더 살면 100세를 넘기는 거지요. 올해 초 이 식당을 준비할 때는 10년을 목표로 했지만, 지금은 충분히 더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직접 키운 삼으로, 자신만의 레시피로 건강한 육수를 우려 선보이는 생각당의 건강한 삼계탕 한 그릇. ‘음식 맛에 관한한 절대 실수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여기기에 김 사장은 매일 6시면 일어나 산에 가서 삼을 캐고, 내려와서는 엑기스 배합을 맞춰 육수를 준비하는 것부터 손수 주방을 맡아 운영한다. 그러고 보면 이집 건강한 삼계탕의 비결은 안에 들어간 건강한 재료뿐만이 아니라, 건강한 주인장의 건강한 몸과 정신에서 나오는 실로 진한 건강식인 셈이다.
 생각당의 삼계탕은 일반 삼계탕보다 2~3천원 높은 가격을 받지만, 김 사장은 그 이상의 정성과 건강이 가득 들어있음을 늘 강조한다. 손님들이 더러 15,000원 삼계탕 한 그릇에 15만원 어치의 보양을 하고 간다고 인사할 때 그는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생각당에서는 다가오는 8월 12일 말복을 즈음해 찾아오시는 손님들에게 도자기 화분과 CGV 영화 티켓을 증정(일정 금액 이상 테이블에 한해 선착순 200명)할 예정. 올여름이 가기 전에 건강한 삼계탕으로 가족과 부모님들의 건강 또한 한 번 더 챙겨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예약문의 : 243-0988
김연주 리포터 fa1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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