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통증클리닉 강북본점과 함께하는 통증질환 탈출하기_ (3)디스크

디스크수술? 허리통증, 검증된 비수술 치료로 잡자!

지역내일 2015-08-06

본지는 지인통증클리닉 1호점 강북본점과 함께하는 ‘통증질환 탈출하기’ 프로젝트를 통해 최용민 원장을 비롯해 이석면 원장과 김대욱 원장과의 집중 취재로 현대인을 괴롭히는 극심한 통증질환의 원인과 치료법을 알아보았다. 이번 주에는 디스크(추간판탈출증)에 관한 정보를 정리했다. 

지인


급속히 증가하는 허리척추질환, 올바른 이해와 예방이 중요!
최근에는 허리척추질환이 성별, 나이에 관계없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한 해 동안 허리 추간판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2010년 157만 명에서 2014년 188만 명으로 19.7%이나 급증했다. 
주로 어린 시절부터 무거운 책가방을 짊어지고 다니거나 오랫동안 바르지 않은 자세로 앉아 휴식 없이 공부하는 생활습관 및 전 연령층의 스마트폰, 태블릿PC, 컴퓨터 등의 사용 빈도 증가 때문이다.
디스크(추간판탈출증)는 젊은 층에서는 주로 외상에 의해 디스크가 튀어나와 신경을 자극하여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반면 노년층에서는 노화로 디스크에 퇴행성변화가 생겨 충격 흡수를 못하고 삐져나오면서 서서히 요통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방치하면 단순 요통부터 다리 저림, 하지마비로 심각해져~
흔히 허리가 아프고 다리가 당기는 증상에 대해 ‘디스크가 있나요?’라는 질문을 많이 하지만, 디스크란 병명이 아니라 척추 뼈 사이에 위치하여 쿠션역할을 해주는 추간판을 이르는 말이다. 즉 ‘디스크’로 불리는 병의 정확한 용어는 추간판탈출증이다.
디스크에 지속적이거나 급작스런 압력과 충격이 가해지면 디스크를 둘러싸고 있는 섬유막이 약해지면서 디스크 탈출이 발생하게 되며 탈출된 디스크가 신경을 자극하면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디스크(추간판탈출증)는 주로 제4~5요추 또는 제 5요추~제1천추 사이에서 발생한다. 
디스크(추간판탈출증)의 주요 증상으로는 요통, 신경근이 지배하는 부위의 다리가 당기고 저린 방사통, 근위축, 감각이상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제 5요추 신경근이 자극되면 다리의 바깥쪽, 제1천추 신경근이 자극되면 다리의 뒤쪽에서 통증이 유발된다. 드물게는 대소변장애, 하지마비 증상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디스크통증,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80~90% 호전될 수 있다!
디스크(추간판탈출증)의 치료법으로는 1주일 미만의 안정가료, 소염진통제 복용, 물리치료, 골반견인치료 등이 있으며  ‘신경블록, 신경성형술’과 같은 비수술적 치료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신경블록은 탈출된 디스크에 의해 자극을 받는 신경 주위에 약물을 주입하여 통증을 치료하는 시술이고, 신경성형술은 미세한 관(카테터)을 신경이 지나가는 길을 따라 넣어 디스크가 튀어나온 정확한 위치에 약물을 주사하여 통증을 치료하는 정밀한 시술이다.
이석면 원장은 “최근 일부 병원에서 비수술 치료법으로 풍선신경성형술, 레이저내시경술 등 고가의 치료법을 권장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신경블록으로 호전되는 경우도 많으며, 신경성형술이 필요한 경우에도 고가의 장비가 필요 없는 일반적인 신경성형술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디스크수술’에 대한 관심에 대해서도 “허리통증 환자 중 오로지 소수의 경우만 수술이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 해당한다. 우리 병원에서는 우선적으로 보존적 치료를 권장하고, 이러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지속되거나 하지마비, 다리 끌림 또는 대소변장애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수술을 권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수술 역시 100% 완치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수술 후 재발하면 치료가 더욱 어려워지기 때문에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보존적 치료와 수술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현명하다. 


Tip> 디스크 (추간판탈출증) 관리법
▶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거나 갑자기 무거운 물건을 드는 등 디스크에 강한 압력이나 충격을 가하는 동작을 하지 않는다.
▶ 의자에 앉을 때는 엉덩이를 깊숙이 넣어 등받이에 살짝 기대면서 무릎이 90도가 되도록 앉는다.
▶ 1시간 이상 앉아있을 때는 10여분 정도 휴식하며 스트레칭 등을 해준다.
▶ 디스크통증 발생초기에는 가벼운 신전 운동을 하고, 통증이 호전되면 복근, 척추기립근, 둔부근육 강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 보존적 치료 중에도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걷기, 수영을 병행한다. 
도움말 지인통증클리닉 강북본점 이석면 원장
홍명신리포터 hmsin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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